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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7일~30일,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 있는 남강캠프 캠핑장에 왔습니다.

여름휴가를 4년 연속 법흥계곡으로 왔네요.

여름에 법흥계곡은 진리입니다.

작년까지는 선착순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예약제로 바꼈네요.

저는 예약을 못했지만 까페 게시판을 통해서 양도받아서 갔습니다.

남강캠프는 나무그늘이 많아서 좋습니다.
굳이 타프를 안쳐도 되지만....비 예보가 있어서 다들 타프를 치고 있네요.

저희 사이트는 B52번이에요. 다 좋은데 화장실, 개수대가 좀 멀었는데..개수대 가면 항상 뭔가 하나씩 빠뜨리고 간다는 슬픈 전설이..
사이트는 크지 않은편이지만 렉타 타프 정도는 칠 수 있습니다.

계곡은 낮은 곳도 있고 깊은 곳도 있는데, 낮은 곳엔 사람이 없습니다.

화장실, 샤워장은 깨끗한편이고 개수대는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문을 닫아놔서 그런지 냄새가 좀 났습니다.

매점은 크진 않지만 웬만한 물건은 다 있네요.

중앙엔 잔디밭이 있고 방방장과 수영장이 있어요.

 

한참 여름이지만 비가 자꾸 와싸서 날이 많이 안덥다보니 추운 계곡보다는 수영장에 아이들이 더 많네요.

수영장 청소를 핑게삼아 캠장님이 아이들에게 빙과류를 던져주시네요.
받은 사람은 퇴장. 전원 다 주시고 수영장 청소하십니다.

다음날은 엄마는 펀치왕 이벤트도 했답니다. 전 저희 와이프 펀치가 이렇게 쎈지 처음 알았답니다.

보물찾기도 해서 빙과류 주시고. 모든 행사가 격일로 하나보네요.

또띠아 피자 만들기도 합니다. 또띠아 도우만 주고 나머지는 준비해 가셔야 해요.
저희는 안만들 생각으로 준비해간 재료를 점심에 볶음밥 만들어 먹어서 치즈만 있는 피자를 만들었는데...이것도 맛있네요.

비가 안오면 잔디밭에서 영화상영도 합니다.

 

나이트방방이도 하고.

비만 안오면 정말 좋았을텐데 이튿날은 비가 하루종일 와서 3박4일이 더 짧게 느껴졌습니다.

비가 와도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많이들 놀더군요. 어차피 젖으니까 춥지만 않다면야 수영장에서 노는 건 아무 상관없겠죠.

어찌됐든 남강캠프, 법흥계곡의 가장 큰 장점은 가물 때조차 물이 많은 법흥계곡이죠.

 

다이빙하는 바위 근처는 수심이 꽤 깊은데 물살이 쎄서 떠내려 가기 때문에 빠져 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살이 낮은곳까지 밀어줍니다.

비 때문에 살짝 아쉬웠지만 이번 캠핑도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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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4일 이천 미란다 스파플러스에 갔습니다.

몇년 전에 한번 왔었는데요.

이번에 이천 미란다 스파플러스가 시설을 일부 리뉴얼해서 오픈했다네요.

날씨가 꾸리꾸리하지만 아이들은 오랜만에 가는 수영장이라 신났습니다. 

입장료는 인터넷으로 미리 사면 좀 더 많이 저렴합니다. 굳이 수영장을 여기까지 찾아온 이유이기도 하죠.

실내는 바뀐 게 없습니다. 대부분의 수영장과 크게 다를 게 없죠.
키 140이하는 실내에서도 구명조끼를 입어야한다고 써 있긴 한데 호루라기 불며 제지하지는 않네요.

실내든 실외든 전부 온천물이라서 따뜻합니다. 날씨가 아주 더운 날은 아닌지라 따뜻한 물이 좋네요.

이곳이 새로 리뉴얼한 아이들 놀이터네요.
여기는 11시부터 운영하더군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놀기 좋겠네요.

 
파도풀은 12시부터 운영하고요. 사람이 많아질수록 조금씩 더 운영하는 느낌.
파도는 많이 약한 편이네요.

유스풀은 깊이가 120cm밖에 안돼서 조금 아쉬워요.어린이들에게는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우리 애들도 어린이들이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둘째도 수영이 부쩍 늘었네요.

3층 식당이 운영을 하지 않아서 점심은 실내풀장에 있는 스낵코너에서 간단히 사먹었습니다. 근데, 실내 풀장에 있는 스낵코너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냉동피자 얇은 거 한조각에 3,500원, 순대 10개에 4천원은 아니지 싶군요.

대충 요기를 하고 오후에도 아이들은 즐거운 물놀이를 즐깁니다.

서울에서 1시간쯤 가야 하지만 가성비로 치면 이천 미란다 스파플러스를 이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을 것 같네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굳이 비싼 수영장 갈 필요 없잖아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즐길거리가 부족하긴 합니다.
저희 첫째는 높은 슬라이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상관 없었지만, 파도풀 쎄기 등도 그렇고요.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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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6일~7일, 1박 2일로 충주에 있는 반딧불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캠핑장을 잡으면서도 어른들을 위한 나무그늘과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중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못하고 검색을 해서 찾은 곳입니다.

충주면 서울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일찍 출발하면 길이 많이 막히진 않아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네요.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은 추평초등학교가 폐교된 자리에 캠핑장을 만들었네요.
과거의 학교 건물도 남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은 커다란 학교유지비만이 이곳이 과거에 학교터였음을 말해줍니다.

캠핑장은 크게 3층으로 나눠 집니다. 학교운동장 양옆으로 A사이트와 B사이트가 있고 그 위층으로 C/D사이트, 한층 더 올라가면 F/G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가 학교 운동장. 나무가 많은 곳이 A사이트, 나무가 없는(끝에 방방이 보이는 쪽이  B사이트입니다.   A사이트가 나무그늘이 많아서 그나마 낫습니다.

여기가 학교 입구쪽 A구역 1~3사이트. 데크가 있어서 조금은 편하겠네요.

이쪽이 5~8번사이트. 저희는 8번 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오전에 잠시 해가 들어 오는 부분도 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5~7번 사이트도 그늘이 좋네요.

이쪽은 A구역 9~11번 사이트. 가운데보다는 못하지만 그늘이 나쁘진 않습니다.

이쪽은 2층  C/D구역입니다. 화장실, 개수대도 2층에 있습니다.

여기는 3층입니다. 아무것도 없군요.

3층에서는 G구역이 좋네요.

여기는 수영장 입구 앞에 있는 E구역입니다. 여기가 가장 명당이네요.
수영장도 가깝고 편의시설도 가깝습니다. 그늘도 좋고.
2가족이 오면 딱인 곳이네요.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제법 큰 수영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름이니까요.

수영장 물이 깨끗하고 꽤 찹니다. 아이들이니까 거침없이 들어갑니다.

방방장은 1개 있습니다. 수영하기 애매한 때는 방방이를 뛰면 됩니다.

놀이터도 있는데, 망가졌는지 방치가 돼있네요.
깨끗하게 청소만 해놔도 좋으련만...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수영 후 뜨거운 햇볕에 몸을 덥히네요. 물이 찹니다.
더운 날이었는데 아이들은 시원하게 보냅니다.

배드민턴도 하고 캐치볼도 하면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냅니다.

힘들어도 캠핑을 다니는 이유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게 좋고 잠시 자연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게 좋아서죠.

근데,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야외에서 먹는 고기와 반주가 아닐지요.

아이들도 많이많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어른들은 삼겹살을 더 좋아하니까 괜찮습니다. 정말로 괜찮아요.

그렇게 천천히 저녁이 옵니다.

어두운 밤이 되니, 여기는 정말 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많습니다. 카메라도 담지 못해서 안타깝군요.

그렇게 하루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엔 비가 온 것도 아닌데 하늘에 무지개가 떠올랐네요. 정말 큰 무지개를 오랫만에 보네요.

이렇게 청주 반딧불오토캠핑장에서의 1박 2일을 마무리 하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도 많이 막히지 않아서 아주 멀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PS. 근데, 청주 반딧불오토캠핑장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 미국선녀벌레가 너무 많네요. 처음엔 이게 뭔 솜뭉치인가 했는데, 미국선녀벌레라는 해충입니다. 처음에만 신경쓰이지 너무 많아서 나중엔 둔감해지긴 합니다.

둘째, 운동장에 흙먼지가 많이 나네요.
설명으로는 운동장을 갈아엎어서 클로버 씨를 뿌렸다고 하네요. 나중에 클로버 잔디가 다 나면 어쩌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단점입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보세요.
셋째, 화장실, 개수대 청소를 그리 자주 하진 않네요.(전 괜찮은데 이건 와이프 지적사항입니다. 민감도가 서로 다르니 그냥 이것도 적어봅니다.)

그럼에도  A 사이트의 시원한 그늘과 커다란 수영장, 봄가을 운동장에서 뛰어 놀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와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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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5~16일, 가평에 있는 가평 휴림캠핑장에 갔습니다.
이번엔 엄마, 아이들 친구 가족도 함께 갔습니다.

캠핑장 홈페이지(까페)에 매일매일 몇시부터 입장이 되는지 올려주시는데, 이번주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9시부터 입장 가능이라네요.

다른 캠핑장들은 사람이 없어도 1시 입장이 대다순데 역시 센스있는 캠장입니다.

 주인장이 캠핑장 운영을 잘 하시네요.
(이곳 캠장은  영월에 있는 남강캠핑장과 힐링캠핑장도 같이 운영하나 봅니다. 남강캠핑장도 굉장히 유명한 캠핑장이죠)

가평 쪽은 길이 많이 막히다 보니 캠핑을 피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핑장의 나무 그늘이 치명적인 장점인 캠핑장이네요.

오후에 잠깐 쏘나기 예보가 있어서 부득이 타프를 쳤습니다.
비만 아니라면 굳이 타프를 칠 필요가 없겠어요.

캠핑장 사이트도 매우 큽니다. 타프와 텐트를 따로따로 치고도 공간이 남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캠핑장에 빈자리가 많네요. 아직 본격적인 물놀이 철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여름이 되면 꽉차겠죠.

방방장도 2개가 있고, 농구대도 있습니다. 요즘 한참 농구에 흥미를 가지는 5학년 첫째는 캠핑장 잡을 때도 농구대 있냐고 물어본답니다.
농구대 땡큐 땡큐.

수영장도 있습니다. 아직은 6월 중순이지만 한낮의 햇살 아래서는 충분히 수영할만 합니다.

모든 시설에서 오래된 캠핑장의 느낌이 납니다.

물론, 충분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요.

매점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캠핑장 앞으로는 가평천이 흐릅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많지는 않네요.
캠핑장 바로 앞에 두갈래로 물이 흐르는데, 한쪽은 물이 거의 말랐고 한쪽은 그나마 몸 담글만 합니다. 

비가 와서 물이 많아지면 두 갈래 물길이 합쳐질 듯 합니다.(다른 블로그 보면 캠핑장 앞 계곡물이 무지 넓더군요)

나무가 많고 충분히 자라서 모든 사이트가 해먹을 걸 수 있겠네요.
캠핑장에서 해먹을 걸 수 있는 건 충분한 장점입니다.

오후 4시쯤 캠핑장에서 또띠아를 나눠줍니다. (저희는 피자 도우를 주는 줄 알고 재료를 많이 준비했는데 또띠아를 줘서 많이 웃었답니다.)
나머지 재료는 각자 집에서 준비해 가야 합니다. 물론 준비 못했으면 매점에서 사면 됩니다.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리고 버섯, 피망, 베이컨 등의 재료를 올려서 갔다 주면, 오븐에 구워 줍니다.

맛있는 피자가 되었네요.

한적한 캠핑장입니다. 오후의 여유를 한껏 즐겨봅니다. 

오후의 어둑우둑함에 일찍 불놀이를 시작합니다.

아이들도 나름대로 저녁시간을 즐깁니다. (결국 게임을 합니다)
그렇게 저녁이 깊어 갑니다.

다음날도 날씨가 화창하니 정말 좋네요.

아이들은 가평천에서 물고기를 잡습니다. 아니, 결국 못잡은 것 같군요.

첫째들은 이젠 정말 큰 청년의 모습이 (살짝) 보이네요. 하지만 아직은 귀염귀염.

그렇게 가평 휴림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가평 휴림 캠핑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항상 가평 쪽에 오면 집에 가면서 후회를 하게 되더군요.
집에 가는데 3시간이 걸리니까요.
명지계곡과 화악산계곡의 1차선 도로가 한곳에 만나서 가평으로 들어가야 하다 보니 캠핑장 앞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가평 시내에 가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앞으로는 평일에 돌아오는 일정이나, 일요일 늦게 돌아오는 일정이어야 가평쪽으로 캠핑을 갈 것 같네요.

어쨌든, 교통 빼고는 거의 완벽한 캠핑장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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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땅에미소캠핑장에 갔다 집에 가는 길에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연천군 전곡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 시대 유적지이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참 만족스럽군요. (주차료도 당연히 없습니다)

건물이 정말 좋네요.
전시물 수준도 시골에 있는 박물관 수준을 뛰어 넘습니다.

구석기 시대 생활상을 담은 3D 영화도 상영합니다. 한 20분쯤 하는데, 퀄리티가 나름 괜찮습니다. 잠도 잘 옵니다.

인류의 진화 과정과 구석기 시대의 동물들 박제가 꽤 실감납니다.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적 효과도 있겠고, 흥미를 이끌 수도 있겠네요.
전곡선사박물관을 다 보는데는 한 1시간 내외 수준이면 됩니다. 

전곡선사박물관 옆으로는 선사체험마을, 구석기생활상 복원존 등이 넓게 있어서 전부 다 들려 보려면 하루가 꼬박 걸릴 것 같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 뒤 선사유적지 쪽으로 캠핑촌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깔끔한 풍경이 오픈하면 꼭 와보고 싶군요.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서울에서는 거리가 꽤 멀어서 굳이 찾아가긴 힘들겠지만, 근처에 갔다면 어린이가 있는 집은 한번쯤 들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PS : 점심은 근처 남원추어탕집에서 먹었는데 국물이 고소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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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8일~9일 1박2일로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6월 6일~8일 송지호 캠핑장에 갈 생각이었는데, 7일날 강풍이 예고되어 취소하고 급하게 1박2일로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연천 땅에미소캠핑장도 꽤 유명한 캠핑장이라 예약이 쉽지 않은데요. 저희는 누군가 취소했는지 1자리가 생겨서 얼른 예약했습니다. 

잔디광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캠핑 내내 잔디광장에서 놀았답니다. 잔디광장에서 놀 수 있는 놀이감을 꼭 챙겨 오세요.

캠핑장 구경을 위해 한바퀴 돌아봅니다.

수영장, 놀이터 근처 사이트는 구획이 깔금이 정리되어 있고 텐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마치 마을 같은 느낌이네요.
이쪽에 편의시설이 모여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집은 이쪽에 자리 잡으시면 좋겠네요.

잔디광장, 체험농장쪽 사이트들은 좀 한가한 느낌입니다.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시려면 이쪽 사이트가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농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마치 그냥 농사를 짓는 느낌입니다.

캠핑장에 가기 전에 지도로 볼 때는 캠핑장 옆으로 한탄강이 흐르던데, 막상 와 보니 한탕강은 캠핑장 바로 옆 100미터 아래에 있습니다.

한탄강은 그냥 관상용입니다.

대신, 6월초인데도 벌써 수영장을 운영하네요.
수영장은 지하수를 이용해서 물이 정말 차갑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그걸 기꺼이 참아냅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너무 추워서 꼭 껴안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꽤 넓네요. 유치원생들이 놀기 좋아보입니다.

짤순이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개수도대 넉넉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옵니다.

저희는 수영장 길건너편 주차장 같은 부지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길 건너로 수영장이 보입니다. 여기도 편합니다. 길로 차량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편의시설도 가깝습니다.

이번주 아이들 체험놀이는 팥빙수만들기와 상추 따기 입니다. 1만원이네요.

4시에 유기농체험장으로 이동하여 간단한 설명을 듣고는 상추를 땁니다.

열심히 상추를 따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상추가 연하니 아삭아삭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딸 수 있을 때 많이 따세요.

팥빙수도 만듭니다. 재료만 넣어주면 끝입니다.
맛은 정말 좋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후딱 지나갑니다.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 매점도 넓어서 물건들이 꽤 많답니다. 매점에서 TV를 볼 수도 있어서 만화를 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솜사탕 기계도 있는데 운영은 안하네요. 배드민턴채는 매점에서 빌릴 수 있으니 귀찮으면 배드민턴 공만 가져오셔도 됩니다.

땅에미소 캠핑장은 수영장, 놀이터도 좋지만 무엇보다 잔디광장이 압권이네요.

좀 멀긴 하지만 봄,가을에 와서 잔디밭에서 축구도 하고 스티로폼 비행기도 날리고 배드민턴도 치며 놀기 좋은 캠핑장입니다.

이렇게 이번 캠핑도 성공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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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26일 수원 화성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정약용의 거중기는 참 많이 봤는데, 정작 수원화성에는 한번도 안와봤네요.

이번 수원화성 일정은 이렇습니다.

수원 화성박물관 주차 > 수원 화성 성곽 산책 > 화성행궁 > 수원통닭거리(점심식사) > 수원화성박물관 > 집으로

아주 알찬 일정입니다.

(수원 화성박물관은 주말에는 주차료를 안받습니다. 수원화성 박물관도 들리실거라면 수원 화성박물관에 주차하세요.)

5월말 치고는 정말 더운 날입니다.
한낮에는 28도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게다가 구름 한점 없어서 햇살이 매우매우 따가웠답니다.

저희는 수원화성 성곽에 가기 위해 화성행궁 주차장 쪽으로 팔달산을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높습니다. (매우 주관적입니다. 등산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한참을 올라가서 팔달산 정상에 가면 서장대가 나오네요.
서장대 옆에는 서노대가 있습니다.
예전엔 군사를 지위하던 곳이라는 데,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들 올라가서 쉬고 계시네요.

저희는 서장대에서 장안문까지 성곽길 산책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천천히 걷고, 사진도 찍다 보니 30분쯤 걸린 것 같습니다.

장안문에서 행리단길을 지나서 화성행궁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성어차는 인기가 많네요. 예매가 일찍 마감되나 보네요. 이용하시려면 화성행궁 구경전에 먼저 표를 끊어야 할 듯. 저는 걷는 걸 좋아해서...

화성행궁 앞에서 공연도 하네요. 휘청거리는 나무 창을 휘두르는 데 별로 멋지진 않습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수원에 내려왔을 때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곳인데 그 어느 행궁보다 크고 웅장하다네요.
(결국 그냥 서울에 있는 경복궁이 더 크고 웅장한 겁니다.)

진짜 궁전처럼 크긴 합니다. 정조의 어진도 걸려 있네요.


뙤양볕의 화성행궁 나들이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어 수원통닭거리를 갔습니다. 수원화성 바로 옆, 수원화성 박물관 바로 앞쪽입니다.

통닭거리에 맞게 참 많은 통닭집들이 있었습니다.
극한직업으로 유명세를 탄 왕갈비 통닭도 다들 팔고 있군요.

저희가 찾은 집은 왕갈비 통닭이 아니라, 수원통닭거리의 가장 유명한 집인 진미통닭집입니다. 정말 크네요.

치킨집 주방에서 쉴새없이 치킨이 쏟아져 나옵니다.

저희는 후라이드, 양념 반반으로 시켰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치킨옷이 다른 집과 달리 두꺼우면서 바싹합니다.
치킨의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치킨집 중 어릴 때 먹은 치킨집들 빼고는 최고네요.

다음에 수원통닭거리에 오면 수원왕갈비 통닭도 먹고, 진미통닭은 싸가야 겠다고 혼자 다짐해봅니다.

금일의 마지막 일정인 수원화성박물관입니다.

당시 수원화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애니메이션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아이들에게 꽤나 교육적입니다.

당시 조선시대의 생활상 등도 미니어처로 만들어 전시해놨는데, 만듦새 퀄리티가 높습니다.

수원화성이 워낙 넓다 보니 한번에 다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창룡문 쪽으로 가서 국궁을 쏘고 열기구를 타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많이 걸어서 힘들긴 하지만, 새로운 곳에 새로운 것을 보고 즐겨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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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4일~25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라비돌리조트에 놀러왔습니다.

리조트 주변에 아무 것도 없지만, 어쨌든 집이 아닌 곳에서 하루밤 자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수원 화성에 들렸다 가려했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안좋아서 라비돌리조트에 바로 왔답니다.

라비돌리조는 꽤 오래된 건물이긴 한데, 꽤 깨끗한 편입니다.
실내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17평형 온돌인데, 매우 넓습니다.
거실과 방이 이어져 있어서 원룸같네요. 그 점은 좀 아쉽네요.

대신 30평대 처럼 넓게 쓸 수 있는 점은 장점입니다.

또한, 큰 방 옆으로 조그만 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실 너무 조그만 해서 여기서 잠을 자기는 좀 그런데, 그래도 2명쯤은 잘만 합니다.

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라비돌리조트는 정원이 깔끔하니 이쁩니다. 주말마다 결혼식도 열립니다.
멀리 보통저수지가 보이네요.

라비돌리조트정원 옆으로 산책길이 있습니다. 근데, 산책길이 좀 가파르네요.

등산로 쪽으로 갔는데, 길이 없어지고 골프장으로 연결되네요. 등산로는 없나봅니다. 그냥 산책로로 가셔야 해요.


아이들과 함께 라비돌리조트 실내수영장에 갔습니다.

예전엔 한명도 없이 저희 가족만 수영한 적도 있었는데, 이번엔 사람이 꽤 되네요. 
이렇게 수영풀 하나 있습니다.

수영풀도 하나밖에 없고 미끄럼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넓지도 않지만,
놀기에 깊이도 괜찮고 사실 사람이 많지도 않고 물도 따뜻하고 무엇보다 썬배드가 공짜라서 나름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1시간 30분 수영을 하면 30분 휴식을 해야 한다는 게 살짝 아쉽습니다.
딱 2시간만 수영하고 갔으면 좋겠는데 1시간 30분은 아쉽고 30분이나 기다렸다 다시 수영하는 건 좀 비효율적이고.

수영장 옆쪽으로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키즈방도 있답니다.

라비돌리조트는 정원이 정말 이쁩니다.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이 된답니다.

라비돌리조트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PS : 저녁에 정원에서 바베큐 식사를 할 수도 있는데, 가격이 좀 (많이) 비싸네요. 그래도 이렇게 멋진 정원에서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 한번쯤은 먹을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캠핑 가서 직접 구워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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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5일~28일, 3박 4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를 간게 벌써 5년이나 흘렀네요.

아이들은 하나도 기억 안 날 듯하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갔던 곳보다는 안가본 곳 중심으로 일정을 짜봤습니다.

근데, 막상 갔다와 보니 너무 멀리멀리 일정을 짠 것 같네요.

제주도는 서부, 동부로 구역을 나눠서 한쪽 구역만 집중적으로 관광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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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 우도

제주도에 갈 때마다 비가 와서 가지 못했던 우도를 처음 가봤습니다.
우도는 섬에 있는 섬이라 좀 특별한 느낌입니다.

우도를 가는 도항선을 타니 신나네요.

우도는 관광버스를 타고 돌아다녔답니다. 
관광버스는 4군데 정차하는데요. 오후에는 비가 오는 바람에 저희는 3군데만 내려서 구경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예상했던 시간을 훌쩍 넘었답니다.

검멀래해변에 내려서 뒤에 보이는 우도봉까지 갔다 왔답니다.

우도봉에 올라가며 바라보는 제주와 우도의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올라가는 게 힘들긴 하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풍경입니다.

항구 근처를 뺀다면 검멀래 해변 쪽이 가장 번화해 보입니다.
여기서 점심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우도를 갔다 다른 곳도 들릴 생각이었는데, 우도로 첫날 일정이 끝나게 된 이유죠)

비양도는 뻥뚤린 듯한 낮고 넓은 지형이 멋지네요. 좀 과거로 온 느낌입니다. 여기서 노지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산호 해수욕장(서빈백사)의 산호가 부숴지면서 만들어진 해변도 너무 매혹적이었답니다. 여름에 해수욕장하러 온다면 정말 신나겠네요.  근데 저희가 갔을 땐 비가 와서 그냥 눈으로만 멀뚱멀뚱 봤답니다.

둘째날 : 에코랜드, 이즈드, 빛의 벙커

처음 방문한 곳은 에코랜드입니다.
 

아이들은 가장 좋았던 곳으로 에코랜드와 메이즈랜드를 꼽더군요.
기차를 타고 다니는 것도 재미있고 꽤 넓은 곳에 구경거리도 많아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모두 좋은 자연 테마파크네요.

점심을 먹고 간 곳은 메이즈랜드입니다.
메이즈랜드는 바람미로, 여자미로, 돌미로 이렇게 세개의 미로가 있답니다. 바람미로, 여자미로를 통과할 때는 재미는 있지만 좀 시시했는데, 돌미로에 들어가면 장난이 아니에요.

돌미로에서는 본인이 왔던 길이 어딘지 정확히 기억하지 않으면(사실 정확히 기억하기 힘들어요) 왔던 길인 줄도 모르고 계속 빙빙 돌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돌미로 탈출하는데 30분 걸렸답니다.

미로만이 아니라 다른 볼거리도 꽤 많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빛의 벙커 전시(공연?)장이었습니다.
와이프가 매우 가고 싶어해서 갔는데, 결론은 조금 실패라 하겠습니다.

클림프의 그림이 빛으로 움직이며 공연처럼 전시되는데, 저희 수준에 안맞네요. 좀 색다른 경험이긴 했습니다.

셋째날 용머리해안, 송악산, 신창풍차해안도로, 협재해수욕장

첫째, 둘째날은 동쪽 중심의 관광이었고 셋째, 넷째날은 서쪽 중심으로 관광을 했습니다.

예전에 왔다가 파도가 높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서 보기만 했던 용머리해안을 이번엔 들어가 볼 수 있었네요.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멋질줄이야.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은 산양처럼 자꾸 절벽을 올라가네요. 정말 끝까지 올라갈 순 있을 듯. 근데 내려오는 게 문제.

일정을 서둘러서 바로 근처 송악산으로 갔습니다. 저는 사실 송악산 둘레길이 가장 좋았답니다.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정말 강합니다.
걷다보면 계속 제주도의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협재해수욕장에 가는 길에 신창풍차해안도로도 잠깐 들립니다.
사실 본 건 없습니다. 그냥 사진 찍으러 간 거고, 이정도 사진 건져서 왔습니다.

셋째날의 마지막 목적지인 협재해수욕장입니다.
날씨가 좀 쌀쌀했는데, 아이들은 바지가 다 젖었네요.

날씨가 흐린데도, 바다색깔이 이뻐서 사진이 잘 나오네요.

막내는 발을 왜 저러고 있지 했는데, 이때 벌써 오른쪽 다리를 다쳐서 저런 포즈로 있는 거네요.

넷째날 : 한림공원, 애월 더선셋 카페

날은 막 는 상황이라 일정이 꼈습니다.

, 아도 되는 일정으로 바꿨습니다.한림공원에서 휠체어를 빌려서 돌아다녔답니다.

한림공원도 정말 볼거리가 많죠. 첫째는 막내 때문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가지 못하게 됐다고 많이 삐졌었답니다. 하지만 막내 휠체어를 밀어주면서가 금새 풀렸네요.

마지막 공항가는 길에 애월에 있는 더썬셋 까페에 갔답니다.
항상 2천원짜리 커피만 마시다 이렇게 좋은 까페는 처음이네요.

바다색깔이 에매랄드 빛이네요. 아래쪽으로는 바다옆으로 둘레길이 있는데, 걷고 싶은 길이네요.

오랜만에 온 제주도 여행, 와이프는 해외보다 더 좋다하고 아이들도 본인들은 여기서 아르바이트하며 살겠다고 저희만 올라가라네요.

정말 재미있게 보낸 것 같아 뿌듯했던 제주도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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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1일 ~ 12일 1박 2일로 남양주 수동계곡에 있는 힐링 별밤수목원 캠핑장에 갔습니다.

올해의 첫 캠핑이네요.

텐트는 치기 쉬운 원터치로 개비하고 타프도 스크린 타프로 바꾼 후 첫 캠핑이라 아주 고대되는 캠핑입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캠핑장이라 나름 좋아 보입니다.

9시 30분쯤 일찍 출발하려고 준비하는데, 문자가 오네요.
입실은 2시부터 가능하다며..

벌써 준비가 끝났는데, 출발 안하기 애매해서 출발하니 11시쯤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캠핑장은 텅 비어 있구요. 근데, 캠핑장 주인 아주머니가 오늘 내일은 무지 혼잡하다며 문자 받았냐고, 왜 이리 일찍 왔냐 타박하시네요.

일찍 왔다고 뭐 해주실 것도 아니고, 오늘 빠지는 팀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말씀하셔서 인심을 잃으시네요.

 

저희가 자리잡은 곳은 별밤 사이트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좁습니다.

바로 옆에 텐트는 캠핑장 주인댁 자제분 같은데, 음악을 캠핑 내내 크게 틀어놔서 짜증이 났네요. (저도 캠핑장 가서 음악 듣는 걸 좋아라 하는데, 옆집 음악이 너무 커서 음악을 아예 못틀었네요)


앞으로 메인으로 다닐 캠핑 조합입니다.

사용 편의성은 예전 조그만 거실형텐트+렉타타프 조합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밤에는 텐트도 작은데 스크린 타프를 다 닫아 놓아서 그런지 웃풍이 별로 없네요.

봄가을 조합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힐링 사이트에요. 여기에 개수대며, 샤워장이며 다 있습니다


화장실, 샤워장은 좀 특이합니다.
이렇게 좌변기, 샤워기가 같이 있는 곳이 5개 있습니다. 


따뜻한 물은 콸콸 잘나옵니다.



여기는 숲계속 사이트에요.
예약할 때는 아직은 물놀이 철이 아닌지라 힐링, 별밤 사이트만 마감되고, 계곡쪽 사이트 들은 많이 남았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계곡쪽 사이트가 맘에 드네요.



숲계곡 사이트에는 방갈로 같은 돔이 있어서 텐트 없는 분들도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겠네요.



아직 물놀이 철은 아니지만....아이들은 물을 보면 뛰어든답니다.



이쪽은 계곡 사이트에요. 계곡 사이트의 계곡이 숲계곡 쪽보다 못하네요.
대신 좀 넓어서 놀기 좋겠네요.



아이들 물놀이 하는 동안 점심도 챙겨 먹습니다.

아이들은 찬물에 물놀이를 하느라 몸이 얼었네요. 햇볓에 몸을 녹입니다.

아이들은 고기 점심을 먹고 또 물놀이를 갑니다.

수동계곡의 물이 그리 더러워 보이진 않는데(물론 깨끗할리는 없겠죠. 주변이 다 식당인데)
바닥에 가는 흙이 많은지 조금만 놀면 흙탕물이 되네요.

아이들은 흙탕물이 되든 말든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힐링 별밤수목원 캠핑장은 별밤 사이트를 지나면 이렇게 산책길이 있답니다. (길지는 않아요)

별밤 사이트에서 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계곡싸이트로 내려올 수 있네요.

저녁엔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불놀이를 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침부터 좁은 캠핑장에서 배드민턴을 하는 부지런한 아이들.

전반적인 자연환경이 좋은 캠핑장입니다.

단점이라면 먼지가 정말 많습니다.
미세먼지 피해서 숲으로 왔는데, 바닥에 흙이 문제인 건지. 먼지가 너무 많아서 이곳저곳에 수북이 쌓입니다. 차 다니면 먼지 장난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파쇄석을 깔아야 하지 않나 싶군요.

어쨌든, 1박 2일 잘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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