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0일 설날 연휴 마지막날 올림픽공원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올림픽공원에 자주 가면서도 어째 이곳은 한번도 안가봤네요.
오늘은 날이 추우니 올림픽공원 산책은 생략하고 한성백제박물관만 들렸어요.
한성백제박물관은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는 2시간 2천원, 초과 5분당 150원 이에요.
참고로 올림픽공원 주차장은 1시간 1천원, 초과 15분당 500원입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이 더 저렴하군요. 같은 올림픽공원내 주차장인데, 지금까지 제가 뭔가 당한 느낌은 제가 오늘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이겠죠?)
원래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에요. 근데, 오늘은 설날 연휴라 특별히 열었네요.
설날 연휴라 사람들도 무지 많군요. 제기차기, 윷놀이판도 깔아놓고, 설날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2월말까지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시도 하고 있네요. 단순히 그림 전시가 아니라, 마치 고구려시대 무덤처럼 꾸며 놓아 마치 무덤안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나요. 무료지만 꽤 퀄리티가 높아요.
한번 오고 말게 아니라 다른 특별전시 할 때마다 와도 좋을 듯 싶습니다.
미르 국악 실내공연도 관람했어요. 처음엔 잠깐만 보고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연 구성을 꾸며서 1시간 공연을 다 보고 나왔어요.
대금, 피리, 가야금, 해금이 뭔지도 배우고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네요.
상설 전시관도 꽤 볼만 합니다. 백제의 문화와 과거 이 지역의 조상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설날이라 복주머니 만드는 체험도 공짜로 즐기고 왔습니다.
다음 추석때도 무슨 행사를 하는지 확인해서 꼭 다시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