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2017년 5월 3일 국립생태관 방문후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를 들렸습니다.

국립생태관에서 15분쯤 걸리니 간김에 들려보길 추천 드립니다.
장항송림산림욕장 안에 있어 산책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T맵은 장항스카이워크로 조회하면 1주차장으로 안내하는데, 그리로 가면 10분이상 걷습니다. 3주차장 추천합니다. 이 글 본 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하실게요

물론,산림욕장을 걷는 기분도 쏠쏠합니다.힘들어서 그렇지

갯벌체험장도 있군요. 시간만 많다면 여기에 애들 풀어놓으면 좋겠네요.

멀리 장항스카이워크가 보입니다. 마치 다리를 만들다 만 느낌이군요.

입장료는 2천원이에요. 초등학생부터 받더군요. 근데 입장료를 내면 서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서천 내에서는 여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네요.
저희는 바로 옆에서 아이스크림 팔고 계신 할머니한테서 상품권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먹었습니다.
결국 입장료는 공짜인걸로.

장항스카이워크는 약 15m 높이에 길이는 200m쯤 됩니다. 게다가 발밑이 보이는 그릴로 되어있는 부분이 많아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힘들 수 있습니다. 정말 올라갔다가 바로 포기하려 했다는

장항 스카이워크. 무섭긴 하지만 발밑으로 나무가 보이고 넓은 해변이 펼쳐저서 정말 가볼 만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5월 3일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을 방문했습니다.

역시 "국립"이란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방대한 규모와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

대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입니다. 주차요금은 없어요. 근데, 저희가 갔을 때는 가정의 달이라며  50% 할인해 주더군요.

입구에서 방문자센터까지는 되도록 전기차를 타고 가세요. 이외에는 걸어다니셔도 됩니다.

방문자센터를 나서면 넓은 갈대밭이 펼쳐집니다. 여기서부터 에코리움까지는 자연 풍경을 구경하며 슬슬 걸어가셔도 됩니다.

가는 길에 하다람놀이터에서도 한참을 놀았네요. 놀이터가 무지 넓군요.

에코리움 가는 길.

에코리움은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각 기후대별로 각종 동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열대관이 가장 볼만 합니다. 물고기 전시가 많아서 아쿠아리움에 온 것 같기도 하기도 하고 파충류 전시를 보다보면 동물원 같기도 하네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 있는 식당 메뉴입니다. 참조하세요. 음식은 시키면 바로바로 나오고 맛도 괜찮습니다. 집에서 점심 싸온 집도 꽤 되네요. 야외에서 피크닉하는 것도 좋겠어요.

식사후에는 4D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15분정도 길이로 외래종 유입의 문제를 다루는 교육적인 내용입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특별전시관의 주제는 개미입니다.

나무잎을 뜯어서 저 긴 길을 나무잎을 나르는 개미의 모습이 정말 신기합니다.

곧 있으면 어린이날이라서 그런지 방문자센터에서는 아이들 체험 행사도 있더군요. 근데 너무 허접해서 할 건 없더군요.

넓은 갈대밭이 인상적인 국립생태원이었습니다.

* 국립생태원에 오셨다면 근처 장항스카이워크도 같이 방문해 보세요~
http://colorful-world.tistory.com/m/entry/서천-장항스카이워크

2017년 4월 29일~5월 1일, 2박 3일간 파주 쇠꼴마을에 있는 귀한농부학교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줄여서 파주 귀농학교캠핑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어린이들에게 특화된 캠핑장입니다. 각종 어린이 놀이 시설과 다양한 체험학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좀 비싼편이네요. 1박에 5만원입니다. 대신 1박에 체험권 2장 줍니다. 2박을 하면 1장을 더줘서 5장을 주네요.

아래 사진은 캠핑장 전경입니다. 한 60 싸이트 정도되는 거 같습니다. 캠핑장이 넓어서 많이 복작되지 않아요.

이렇게 넓은 운동장도 있고,

캠장 위쪽으로 수영장도 있네요. 수영장은 쿠폰으로 이용 가능한 듯.
이직은 오픈 전입니다.

아이들 놀거리입니다. 뗏목, 방방이, 캠핑장에 흔치 않은 에어바운스에 오락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네요.
(탁구대는 탁구채와 공이 없어서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직접 챙겨오시면 이용 가능할 듯)

저희 애들은 뗏목에서 하루종일을 보내네요.

귀한농부학교 캠핑장 행사 일정이에요. 무료 행사도 많네요.

떡메치기체험도 흐뭇합니다. 밥이 떡이 되는 전 과정을 함께 하고 떡이 다되면 맛있는 인절미를 맛볼 수도 있어요.

미니 동물농장도 있고요.

저희 아이들은 쿠키 만들기 체험을 했답니다. 모양틀로 반죽을 찍어서 아몬드와 초코릿을 올립니다. 30분쯤 지나면 멋지고 맛있는 쿠키가 됩니다.

저녁엔 운동장에서 캠프파이어도 하고 아이들 댄스타임과 장기자랑도 시켜줍니다. 장기자랑을 한 아이들은 조그만 선물도 주네요.

장기자랑이 끝나면 그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상영을 하러 갑니다.

아이들은 영화보러 가고, 어른들의 편안한 저녁시간입니다.

다음날은 숲해설을 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숲해설을 잘하시진 못해요. 그냥 트랙터 마차 타보는 맛입니다.

남은 쿠폰으로는 새총을 받았어요. 새총이 매우 튼실하네요.

아이들이 할 게 많다 보니 놀아달라 안보채서 편안한 2박3일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겐 매우 만족스러운 캠핑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좋으면 저희도 좋죠.

그렇지만 한번 체험오면 또 오지는 않을  것 같군요. 벌써 전부 체험했으니까요.
어쨌든, 처음이라면 만족도가 높은 캠핑장입니다.

2017년 4월 22일 고창 청보리밭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고창 학원농장에서 진행하는 행사인데 지역에서는 꽤 오랫동안 해온 행사인가 봅니다.

4월 22일부터 5월14일까지 진행되는군요.

제가 간 날은 첫날이라 기념식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차가 너무 많이 몰렸습니다.

축제장 주차장 가는데 1시간 이상, 하물며 주차장 나오는데도 1시간이 걸렸습니다.

보리밭이며 유채꽃이 펼쳐진 광경이 장관이긴 했지만 결코 이렇게 차막히면서도 갈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축제 이름은 청보리밭축제지만,사실 유채꽃이 주인공이더군요.

밑에 사진이 전경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느 축제처럼 먹거리도 팔고요.

가신다면 사람이 좀 적을 평일 추천드리고 아니면 주차장까지 가지 마시고 근처 차델 곳 미리 알아두셔서 걸어 들어가길 추천드립니다.

2017년 4월 16일 정말 오랜만에 서울랜드 나들이를 갔습니다.

저희는 미리 소셜에서 지류 자유이용권을 구입했습니다. 모바일 입장권보다 싸더군요. 단 배달 오는 걸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전날 밤에 결정할 거면 지류 입장권은 불가하겠네요.

서울랜드는 워낙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하니 굳이 소셜에서 준비 하기 전에 먼저 서울랜드 홈페이지 할인정보부터 챙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도 홈피 안찾았다가 몇천원은 손해본 듯.

서울은 저번주 벚꽃 절정이 지나고 이제는 초록잎이 피었는데, 서울랜드는 지금 벚꽃이 절정이네요.

산쪽에 있다 보니 서울보다 1주일쯤 느린가 봅니다. 다른 일정으로 벚꽃구경을 놓친 분들은 1주일 뒤에는 서울랜드, 서울대공원으로 오시면 될 듯

서울랜드 주차장은 1만원, 서울대공원주차장은 5천원입니다. 서울랜드 주차장에 세우는 게 더 편하고  좋겠지만 길막히는 걸 생각하면 서울대공원에 주차하고 코끼리열차 타고 올라가는 게 더 빠릅니다.

서울랜드에 튤립꽃도 화사하네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놀이기구는 오전에 몇개 타고는 포기.허접한 놀이기구를 2시간씩 기다리는 건 못하겠더군요.

바람불면 내리는 벚꽃눈 보이시나요? 너무 이쁘네요.

놀이공원은 봄가을이 피크죠. 조금은 들 붐빌까 싶어서 일요일에 왔는데도 사람에 치입니다.

놀이공원은 3월중 따뜻한 날이나 추석전 벌초기간에 오는 게 최곱니다.

그 기간엔 사람이 없어서 한산하고, 놀이기구는 바로바로 탈 수 있습니다.

근데 서울랜드 놀이기구들은 전체적으로 너무 어지럽더군요. 좁은 공간을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가 많아 사실 놀이공원으로서는 좋은 점수 주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한없이 즐거워하는 아이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2017년 4월 9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갑자기 확 좋아지네요.

벚꽃도 만개했겠다 날씨도 좋겠다 이럴땐 피크닉이죠.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들고 올림픽공원으로 출발~

주차요금은 선납 일일요금으로 하면 5천원입니다. 시간제로 하면 1시간 1천원 추가 15분당 500원입니다. 3시간 이상은 일일요금으로 하셔야 해요.
저희는 2명 다둥이 카드로 30% 할인 받았어요.

올림픽공원엔 피크닉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잔디에서 뛰어놀 수도 있고요.

한 자리에 있으면 지겨우니 산책에 나섭니다.

아이들은 잔디에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낮게 핀 벚꽃 나무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네요.

사실 올림픽공원에 벚꽃나무는 북1문과 북2문 사이의 인도가 완전 벚꽃길이에요. 공원 안보다 바깥쪽 도로에 벚꽃구경온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4월중순 벚꽃구경은 산책도하고 피크닉도할 수 있는 올림픽공원으로 오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네요.

2017년 4월 2일 맑은 하늘이네요.

오늘의 피크닉은 한강입니다.

집근처 광나루지구로 갔습니다. 광나루지구는 광나루가 아니라 암사동쪽에 있습니다.

차가 많아서 주차가 너무 힘드네요. 정말 멀리다 데놨네요.

참고로 한강시민공원 주차자은 월~토는 최초 30분 1천원 초과 10분당 200원입니다. 근데, 일요일은 공짭니다. 그래서 저는 되도록 한강은 일요일에...쿨럭

놀이터 주변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벌써 그늘막을 맿이 쳐놨네요.

우리도 그늘막텐트를 치고 집에서 싸온 센드위치로 피크닉을 즐깁니다.

첫째는 인라인을 타고 둘째는 줄넘기 삼매경이네요. 개나리가 이쁘게 피었습니다.

한강쪽에는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도 있고 대형 연 날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쪽에선 드론대회도 하네요.

저도 어디선가 공짜로 받은 연을 날려봅니다. 계속 꼬꾸라지는군요. 돈주고 새로 사야겠네요.

즐거운 한강공원 피크닉이었습니다.

2017년 4월 1일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이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쨌든 오랜만에 온 좋은날 집에만 있을 수 없기에 가까운 동구릉 산책에 나섭니다.

입장료는 어른만 1천원씩입니다. 어린이와 65세이상 어르신들은 무료에요.
주차요금은 30분 500원 10분초과 200원.

조선시대 왕릉에 포켓몬고 게임 주의 안내문. 좀 씁쓸하군요. 아이들은 오히려 본인들도 포켓몬 하겠다고 나서는 군요.

아이들은 신나서 계속 뛰어 다니네요.

동구릉은 조선시대 9명의 왕릉이 조성되어 있어 동구릉입니다. 이성계의 능묘도 있는데 다른 능과는 다르게 묘가 잡풀이 많아 보이는데, 알고보니 태조능묘 봉분은 고향인 함경도에서 가져온 억새풀이 심어져 있어서 그런거더군요.

산수유꽃도 이쁘게 피었어요.

9개의 능을 다 돌아보니 2시간이 후딱 가네요.

예전엔 피크닉이 가능했는데, 올해 1월부터는 돗자리, 음식 등이 다 금지네요.

경건해야할 곳이란 건 이해가지만 피크닉 장소를 따로라도 마련해주면 좋겠군요.

다행히 피크닉 준비를 안해가서 다행이네요.

봄날 산책하기 좋은 동구릉이었습니다.

2월부터 에버랜드를 가자는 걸 마땅한 할인이 없어서 못 갔는데 3월은 BC카드 할인행사를 하네요.

할인없이 가기엔 부담되는 가격이라 에버랜드는 카드할인 행사가 있을 때만 가는 곳이됐네요.

2017년 3월 5일 일어나자마자 에버랜드로 출발!

입장하자마자 로스트벨리로 가니 대기시간이 30분 정도. 아마존익스프레스 바로 탑승. 사파리30분 대기. 예전엔 다 2시간씩 기다리던 건데, 3월초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가하네요.

에버랜드에서 점심에 맥주 한잔 마시는 건 너무 행복해요.

대기가 거의 없다보니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건 거의 다 타고 온 듯.

카드할인에 맞춰와야 해서 비수기에 와야하는게 더 좋은 듯.

3월초지만 날씨도 따뜻하고 사람이 북적데지 않고 한가해서 우리가족 모두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017년 3월 15일 독립기념관에 왔습니다.

숙소인 테딘리조트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립니다.

봄날 따뜻할 때 와서 산책하면 정말 좋겠네요.
하지만 2시간 정도의 일정으로 온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입장료는 없어요. 주차료만 2천원 입니다.

멀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가셔도 되지만 버스를 타고 크게 한바퀴 돌아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 돌아서 가고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해서 독립기념관까지 빨리 가는 건 아니에요.

산책할 사람을 위해 자전거 대여도 하네요.
걸어서 산책을 하든 자전거를 타든 너무 이쁜 공원입니다. 근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패스.

포켓몬에 미친 아이들.

시간이 많든 적든간에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가자마자 제7전시관(체험전시관)으로 가야합니다. 혹시 사람이 많으면 예약이라도 해놔야 하니까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도 된답니다.

아이들한테는 즐겁게 일본놈들을 때려잡는 놀이에요. 자연스럽게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키울 수 있어 좋습니다.

체험전시관 이용시간은 3~40분 정도에요. 사실 모든 시설을 체험하기는 좀 짧은 시간입니다.

체험전시관이 끝나면 바로 옆에있는 3D 만화 상영관으로 갑니다. 시간대마다 상영하는 만화가 다른데, 저희는 작년과 같은 시간에 와서 같은 만화를 또 보네요.

일반 전시관을 갔다 전시해설 하시는 분을 만나서 따라다니며 들었네요.
일제시대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을 보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단죄되지 못한 친일파와 그 후손, 일당들은 일제시대 쌓은 재산을 바탕으로 호위호식하고, 독립운동가 자식들은 배우지 못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사회가 바로 서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독립기념관 나들이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안고시 석갈비집을 찾았습니다. 우리 와이프는 여기 오고 싶어서 천안까지 왔네요. 맛은 있지만 가격도 있어서 저처럼 가격민감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강추 정도는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이고 산책하기도 좋은 독립기념관 여행이었습니다.

* 아무생각없이 그냥 하트 한번 꾹 누르고 가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