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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3일 용인 한국민속촌에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갑자기 가게 됐는데요. 쇼셜에서 당일 사용 가능한 입장권을 싸게 파네요.

한국민속촌 공연시간부터 확인합니다.

어쨌든 야외로 나와서 아이들은 신났네요.

정말 예전 저희 할머니 시골집 느낌. 요즘은 이런 집이 거의 없겠죠.

한국민속촌에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놀이마을이 있답니다. 아침에 가셨다면 한국민속촌 구경보다는 사람이 적은 오전에 놀이마을에 먼저 가서 노세요.
꽤 많은 놀이기구가 있고 퀄리티도 높습니다.

저희 아이는 바이킹만 4번을 타네요. 오전에 여기서 본전은 다 뽑았어요. ㅋㅋ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딱입니다.

다른 놀이공원들은 줄 서느라 하루 종일 몇 번 못 타는데 한국민속촌은 오전에는 줄이 거의 없어서 계속 탈 수 있어요.

놀이기구의 전체적 가성비는 한국민속촌이 최고네요.

오후에는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공연을 봤습니다.
공연 끝나기 10분전에는 자리를 옮기는 센스. 그래야 다음 공연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답니다.

한국민속촌에서 놀이기구도 신나게 타고 공연도 보고 다양한 지역의 전통 가옥들도 잘 보고 왔습니다.

제주도 한옥마을은 정말 제주도 같네요. ㅋㅋ

 게다가 냄새 풀풀 풍기는 흙돼지도 있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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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0일 둘째 도윤이가 일자산으로 생태학습을 와서 전 첫째 상준이와 일자산 횡단 데이트를 했습니다.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작은 규모지만 한참 꽃들이 이쁘게 펴서 볼만 하네요


허브천문공원 아래쪽에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이 있어요.
주변 사람들 불러다 고기 꿔먹긴 좋은 곳이죠.
잠은 집에 가서 자는 사람이 더 많아요.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에서는 도시농업행사가 열렸네요.


산책하기 좋은 일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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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5일~6일 1박2일 일정으로 강화도에 있는 렛츠고 강화캠핑장에 다녀 왔습니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캠핑 가기 꺼려지는데요, 미세먼지 지도를 보면 오히려 강화도가 미세먼지가 적더라구요.

렛츠고 캠핑장은 산속에 위치해 있네요.
계단식 사이트에요. 아직은 개발중이라 캠핑장이 좁습니다.
여기가 등산로는 아닌지라 캠핑장을 벗어날 수도 없고. 그냥 캠핑 사이트가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조용해요.


여름에는 조그만 풀장이 있으니 아이들 풀어놓기는 좋겠네요.


산 위쪽으로는 사이트 공사중입니다.


화장실, 샤워장은 깨끗해요.
요즘은 안깨끗한 곳이 없긴 하죠.

캠핑장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 먹고 뒹굴뒹굴 놀아도 시간이 많이 남네요.
어린이날 기념으로 동막해변으로 가봅니다.


바다 구경을 하러 간 건데 이렇게 됐네요.


갈매기 새우깡 주는 걸로 마무리.


정말 사람 많네요. 저희도 여기 텐트 치고 삼겹살 꿔먹고 싶군요.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꼭!


동막해변 바로 옆 분오리돈대도 들려 봅니다.

강화도는 여기저기 들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캠핑 오기 참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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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5일~ 4월 30일 4박 5일 일정으로 사이판 가족여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저희는 "사이판가자고"에서 숙소 따로, 현지 투어 따로 예약하고, 비행기는 스카이스케너에서 가장 저렴한 걸로 찾았습니다.

 

대부분 여행사 일정이 3박 4일이거나, 4박 5일인 경우는 밤에 비행기를 타서 실질적으로는 3박 5일 일정으로 첫날은 새벽 도착이라 아이들이 제대로 즐기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이판가자고"에서 예약할 경우 정상적으로 오전 사이판 출발, 오후 귀국 일정으로 4박 5일을 예약하는 게 쉽더군요. 게다가 비용도 가장 저렴해 보이고... 

 

여행 갔다 오면서 터득한 꿀팁은 나중에 풀기회가 있으면 풀기로 하고 오늘은 일정 위주로만 정리하겠습니다.

그런게 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첫째날, 10시 서울 출발, 16시 사이판 월드리조트 도착, 리조트 물놀이, 저녁식사후 조텐마트 방문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한화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입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투숙객은 한국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직원들 대부분이 영어로 질문하고 안내합니다. 예전 괌PIC에서는 전부 한국어로 안내했었는데, 여기는 영어로 안내하니 좀 독특하고 갑갑하네요

 

건물은 오래되서 매우 좋다 할 수 없지만, 상관없습니다. 기분이 좋은 상황이니까요.

 

 

 

 

첫날이라고 여유부리지 않습니다. 바로 리조트 내에 수영장으로 갑니다.

 

 

물도 따뜻하고, 시설도 만족스럽습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식당은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겠네요. 그냥 한끼한끼 때우는 겁니다.

 

첫날 알차게 놀고 마트앞 조텐마트에 맥주를 사러 갔다 옵니다. 가까이에 큰 마트가 있는 것도 좋네요.

 

 

 

 

둘째날, 마나가하섬

 

둘째날은 마나가하섬 일정만 잡았습니다. 오후에 다른 일정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냥 하루를 마나가하섬에 투자하시는 게 더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다. 리조트 앞 바다와 비교할 수 없어요.

 

 

 

 

바다 색깔...이거 실화입니다.

 

 

 

구명조끼 대여 샵에서 공짜로 빌려준 돗자리를 깔았습니다. 굳이 썬배드 안빌려도 됩니다. 어차피 한가롭게 앉아 있지 않을 거니까요. 썬배드가 좀 비싸기도 하고요...

 

 

마나가하섬을 한바퀴 도는데, 한 15~20분쯤 걸릴 듯 합니다. 저희 가족은 한바퀴 도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아이들이 여기 저기서 노느라 앞으로 걷지를 못하네요.

 

마나가하섬에서는 어디서 어떻게 사진을 찍든 화보가 됩니다.

 

 

 

 

 

사이판에서 가장 좋았던 곳으로는 마나가하섬을 꼽겠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나무는 진짜 나무가 아닙니다. 착오 없으시길)

 

저녁에는 월드리조트 바로 옆에서 진행된 불꽃축제에 갔습니다. 불꽃놀이 하는 줄 알았더니, 그 불꽃이라는 게 사이판에 많이 피는 불꽃이라는 진짜 꽃이었습니다. 요즘 한참 불꽃이 활짝 피는 계적인가 봅니다.

 

무대에서 사이판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돌 가요 커버댄스를 하고 있네요. 축제 참석자 대부분 사람들이 외국(?)인인데, 노래는 계속 우리나라 노래가 나와서 참 신기했습니다.

 

 

셋째날, 오전 리조트내 워터파크, 오후 호핑투어

 

세째날은 오전에는 리조트의 워터슬라이드를 타며 놀았습니다. 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참 좋네요. 저희집 아이들이 워터슬라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와서 워터슬라이드를 마스터 하고 가는 기분입니다.

 

 

 

 

 

 

 

 

 

 

 

오후에는 호핑투어를 갔습니다. 호핑투어는 마나가하섬에서 좀 더 먼 바다로 나가네요.

 

 

바다에 나갈 때까지만 해도 배멀미를 안했는데, 물고기 한마리 잡으면서 바로 배멀미 때문에 저는 넉다운이 됐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상준이가 사이판 가면서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에요. 실제로도 물고기를 잡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꽤 깊은 바다에서 스노클링도 하고요. 전 멀미 때문에 스노클링은 포기....그래도 해볼 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스노클링을 안하는 사람들한테는 식빵을 나눠줍니다. 식빵을 던지면 물고기가 미친듯이 달려들어요.

 

스노클링이 끝나면 이렇게 회, 삼겹살, 갈비가 나오고 라면도 끓여 줍니다. 호핑투어도 강추에요.

 

 

 

 

월드리조트는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풀장도 있어요. 이틀은 야간 풀장에서 재미있게 놀았네요.

 

 

 

 

 

 

넷째날, 오전 사이판 아일랜드 투어, 오후 아이들은 키즈클럽 어른은 쇼핑

 

 

벌써 넷째날이네요. 4박 5일이면 좀 길지 않을까 했는데,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가네요.

 

오전에는 사이판 북쪽의 만세절벽, 새섬 투어를 했습니다.

 

만세절벽에서 일본인들이 미군에 쫒겨서 이곳에 와서 자살들을 했다네요.

그런 역사적인 사실은 모르겠고, 그냥 경관이 참 아름답네요. 

 

 

 

새섬도 들리고,,,섬에 파도가 부딪치는 모습이 위에서 보면 새 같다고 하는데, 현지인들은 거북이 같다고 한다네요. 저도 거북이에 한표 던집니다.

 

 

여기는 가이드분이 기분이 좋았는지 일정표에 없이 그냥 데리고 온 곳. 사진 뒤쪽에 산호초 자연 방파제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군 사령부와 한국인 위령탑도 방문합니다. 그냥 여기까지 왔으니까 그냥 가보는 겁니다.

 

 

 

 

 

중간에 내려준 아름다운 해변. 여기도 파다라이스군요.

 

 

 

 

오후에는 아이들은 키즈클럽에 맡기고 T겔러리아 백화점으로 쇼핑을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워낙 조그만 섬이라 그런지 쇼핑할 것도 없습니다.

명품백은 좀 싸다고 합니다. 명품백 사실거 아니면 굳이 안가셔도 될 듯.

 

 

 

 

 

아이들은 키즈클럽에서 정말 재밌게 놀았나 봅니다. 내일도 또 키즈클럽 가겠답니다.

 

 

 

 

저녁엔 선셋가든의 원주민 민속공연을 봤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보는 겁니다. 그냥 코스니까요.

 

 

 

 

 

 

다섯째 날, 오전 아이들은 키즈클럼. 엄마,아빠는 짐정리. 오후 서울로!

 

일정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정말 재미있게 보낸 5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이판과 괌중에 어디가 더 좋냐고 한다면 사이판이라 할 겁니다.

 

무엇보다 바다가 더 아릅답습니다. 그리고 마나가하섬이 있고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가고픈 사이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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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경우는 로또는 사는 행위가 있을 것 같다.

그 경우에는 똑 같은 행위를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고로 복권을 사는 행위도 미친 짓이라 할 수 있겠다.

로또도 그러할 진데, 일상의 일, 업무 등에서야 오죽 하겠는가.

그러면서도 우리는 계속 다른 결과만을 기대하며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사실 미치진 않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곳에는 미치진 못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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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2일 저녁부터나 비가 내린다기에 오전에 첫째 상준이 문화유산 탐구활동을 위해 창덕궁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9시 30분에 비가 쏟아지네요.

창덕궁 괸람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급히 근처에 있는 국립어린이과학관으로 비를 피할 겸 갔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가는 날이 장날이네요.

과학의 날이라고 오늘까지만 상설전시관이 무료네요. (어린이날도 무료랍니다)

상설전시관 시설들은 지난달 방문해서 다 체험했던 거라 가볍게 패스합니다.

지난 방문기는 여기 ☞ http://colorful-world.tistory.com/221

처음 가시는 분들은 체험행사 예약시간은 미리 확인하시고요.

10시 30분에 사이언스 랩을 하네요.
오늘의 실험은 코끼리 치약 만들기 입니다.

과산화수소에 세재를 타고 요오드화칼륨을 넣으니 산소가 발생하며 거품으로 올라옵니다.

아이들이 무지 신나하네요. 어른이 봐도 신기합니다.

들째 도윤이도 실험에 참여해봅니다.

산소가 발생해서 거품속에서도 불이 꺼지지 않는군요.

과학의 달 특별프로그램으로 만화영화 레오나르도 다빈치 시사회도 있었습니다.

개봉 예정작을 미리 공짜로 볼 수 있다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림 퀄리티는 픽사나 디즈니보다 한참 떨어지지만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어요.
마치 어린이용 캐리비언의 해적 같은 영화네요.
개봉하면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비가 와서 틀어진 일정이지만 어쨌든 일차게 오전을 보냈네요.

* 바로 옆 창경궁주차장이 협소해서 길가에 주차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번에 보니 전부 주차위반 딱지를 끊었네요. 서울대병원 주차장이라도 이용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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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7일 남양주 조안면에 있는 다산유적지, 다산생태공원에 갔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생가죠.

한참 벚꽃철이지만 오전엔 미세먼지로 움직일 수 없었고 오후에 움직이려다 보니 어린이대공원 등은 주차가 안될 것 같아 드라이브겸 이곳까지 오게 됐네요.

정약용 선생님의 거중기도 있네요.

가는 날이 장날인가요. 정약용 선생님 제례행사(?)가 있네요. 그래서 더 사람들도 북적북적한 것 같고..

정약용 선생님 생가 뒤 언덕에 있는 묘지에 인사도 드려봅니다.

이제 바로 옆에 있는 실학박물관으로 갑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일부러 찾아올 만큼 실속 있네요.

관람료는 없습니다.

신곤여만국전도입니다.인공위성도 없던 저 당시 어떻게 저렇게 정밀한 세계지도를 그릴 수 있었을 지가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아들도 그걸 물어봐서 태양이 어떻고 별자리가 어떻고 그냐 헛소리를 짖거렸네요.

남양주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진 않은 상황. 서울보다 쌀쌀해서인지 조금은 늦네요.

다산생태공원도 잠시 들렸습니다. 지금은 썰렁한데, 따뜻해져서 나뭇잎 나고 풀도 나면 산책하기 좋겠네요.

이건 구글포토가 해준 포토샵. 구글포토 좋네요.

그네는 아직은 공사중이네요. 시설이 정비되면 이곳도 핫플레이스가 될 듯 합니다.

봄이 되면 다시 한번 도시락 싸들고 산책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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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0일 국립어린이과학관에 갔습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자주 갔던 곳인데요.
드디어 전면 리모델링을 하고 작년 12월에 재개관을 했습니다.

얼마나 좋아졌을지 기대가 컸으나 예약이 항상 꽉 차서 못갔었는데요.

드디어 예약자리가 비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미리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은 여기서 ☞ 국립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

저희는 상설전시관, 천체투영관, 4D영상관 전부 예약했습니다.

천체투영관과 4D체험관은 분리되어 있어서 상설전시관을 예약 안해도 따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찍 가서 창경궁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늦게 오신 분들은 그냥 길가에 주차들 하셨네요.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주차가 안되고 창경궁주차장은 매우 좁고, 길건너 서울대병원 주차장은 무지 비쌉니다.
가능하시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저처럼 일찍오든 하는게 좋겠네요.

오셔서 부지런히 예약하시면 더 다양한 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시간부터 확인하세요.

저희도 사이언스 랩 했어요.

 키 제한이 있어서 첫째만 관성체험도 했네요. 제일 재미있었다네요.

1층, 2층의 감각놀이터, 상상놀이터, 창작놀이터는 상설전시관을 끊어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1층 감각놀이터 입니다.
공간이 넓진 않지만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시각, 청각, 운동의 법칙 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놨습니다.

가장 큰 미덕은 아이들이 무지 재미있어 한다는 점입니다.

2층에서 4D 영상관 체험을 하고, 창작놀이터와 상상놀이터를 갔습니다

여기도 1층과 유사합니다. 1층보다는 조금 정적(?)이네요.

1층보다는 2~3학년정도 수준이 올라간 느낌.

천체투영관도 대박입니다. 과천과학관보다 더 낫지 싶습니다.
우주가 얼마나 큰지 아주 크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첫째가 다 보고는 우리가 지구의 먼지 크기인데 태양계가 우주의 먼지 크기라고...

날씨가 따뜻해서 옥상에서 놀기도 좋습니다.

온실은 볼 거 없구요.

국립어린이과학관 답게 어린이들 눈높이의 과학시설로 꾸며져서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좀 좁아서 자주 가긴 그렇지만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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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회관에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하루 앞둔 날이네요.

방문 목적은 평창올림픽 4D 체험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공짜로요


수호랑과 반디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네요. 서울올림픽 기념관이지만 말입니디다.


지금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니까요.


1층의 전시물들도 볼만합니다. 서울올림픽 때의 기념품들이 과거의 기억을 새록새록 돋게 하네요.


1,896년부터 시작된 근대 올림픽의 역사도 알아볼 수 있어요.


1층 한쪽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획코너도 있습니다.
경기규칙, 선수소개, 경기장소개 등 미리봤다면 더 좋았을 알찬 정보가 많네요.


2층도 각종 기념품들이 있고, 오늘의 방문 목적인 4D 체험관이 있습니다.


4D 체험관은 매시간 정시에 합니다. 시간 맞춰 줄서면 됩니다.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많아서 매진으 못들어가고 하진 않을듯 하네요.

4D로 스키점프, 봅슬레이, 활강 스키, 스노우보드 등의 체험을 합니다.
생각보다 길어서, 15분쯤(?), 다 타고나니 전 좀 어지럽네요.


오늘의 목적 달성.


이제 날도 따뜻해지니 올림픽공원 산책도 하고 서울올림픽기념관도 들리시는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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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국내도서
저자 :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 송경진역
출판 : 새로운현재(메가북스) 2016.04.20
상세보기

 

2년전쯤 박근혜 전대통령이 읽어서 화제가된 책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해했을까가 이슈가 됐었다. 하지만, 사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어렵지, 이 책이 딱히 어려운 건 아니다.

 

일단, 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직 아무런 실체가 없다고 본다. 과거부터 기계에 의한 일자리 대체는 이루어지고 있었고, 컴퓨터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인공지능과 3D 프린터, 드론도 3차 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어쨌든, 3차 산업혁명이 고도화되고 그 발전 방향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많은 가능성의 중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자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부단히 고민한다.

그렇지 않다면 4차 산업혁명은 사회에 큰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화는 자동화를 의미하며, 이는 더 이상 기업에 '수학체감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며, 디지털 사업의 경우 한계비용이 제로에 가까워지면서 훨씬 적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기술이 빚어낸 파괴 효과와 자동화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고,
'저직능ㆍ저급여'와 '고직능ㆍ고급여'에 따른 노동시장 분리는 심화될 거이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 제조업이 선진국으로 회귀하는 '리쇼어링' 현상이 발생한다면 저소득 국가는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될 것이다.

분명 놀라운 기술의 발견이 반드시 공공의 이익이 아닌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악용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클라우스 슈밥은 경고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낙관한다. 기술이 전 세계의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며, 부정적 외부효과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사실 비관적 전망이 더 낙관적 전망보다 설득력을 가지는 게 사실이다. 낙관할 근거는 아무것도 없다.

 

이 책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방법론으로는 체내 삽입형 기계, 웨어러블 인터넷,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블록체인, 3D프린터 등을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제4차산업혁명으로 발생할 사회적 문제를 미리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에서 꽤 괜찮은 책이다.

 

하지만, 옮긴이 "송경진"씨가 이책을 망쳐놨다. 세계경제연구원 원장의 직위를 가지고 있으신데, 분명 본인이 직접 번역을 하진 않은 모양이다. 연구원들에게 번역을 시키고, 연구원들은 그냥 구글 번역을 돌린 것 같다.

 

문장이 비문 일색이며, 알아듣지 못하게 꼬아놓은 문장 일색이다. 책을 읽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다시 느끼게 해준다. 출판사도 이런 번역을 그냥 출판하다니, 참 어이없다.

 

"높아진 투명성, 소비자 참여의 증대 그리고 새로운 패턴의 소비자 행동양식이 기업의 기존 제품 및 신상품과 서비스의 디자인, 마케팅 및 전달 방식 변화에 적응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해가 가시는가?? 적응하도록 강요받는것이 소비자 행동양식인가??

이건 그냥 아무 문장이나 하나 적은 거고, 이런 문장이 한페이지에 한 문장씩은 된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좀 너무하지 않은가? 다시 제대로된 번역가에 의해 재 출간되어 이후 사람들이라도 제대로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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