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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8일~30일, 용인에 있는 양지 파인리조트에 갔습니다. 

첫날은 실내수영장에 들리고 이틀간은 스키를 탔습니다.

아이들은 첫 스키라 첫날은 강습을 받았어요.
2대 1로 받았는데 강사가 둘째 보는라 첫째는 거의 못봐주시는 듯 ㅋㅋ.

처음 배우는데도 곧잘 하네요. 남자 형제들이라 그런지 서로 경쟁하며 더 시너지가 나는 듯.

양지 파인리조트는 중급 코스 한쪽 귀퉁이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연습장이 있어서 초보자들 연습하기 좋네요.

 

 

스키라는 게 많이 가르친다고 많이 아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거라 시간이 걸리겠죠. 걍 재미있게 즐기렴.

 

 

 

아이들은 강사님한테 맡기고 저희 부부도 스키를 즐겨 봅니다.

양지 파인리조트 초급코스는 경사가 너무 없어서 스키로 걸어가야하는 수준이네요.

초보자들도 넘어질 일 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가 안나가서 스키를 즐기기 힘들기도 하고요. 

스키를 마지막으로 탄 게 15년도 더 지난 것 같네요. 그 후에는 보드만 탔고 애들 생기면서 스키장 자체가 거의 10년만..
몸이 기억할 줄 알았는데, 스키가 바로 익숙해지진 않네요.

아이들은 첫날 스키강습을 3시 30분까지 받았어요.

강사님 말씀으로는 첫째는 중급 슬로프 가능, 둘째는 중급 시작 부분은 어렵고 중간부터는 탈 수 있다고..
제가 둘째를 컨트롤 할 수 없어서 이후 시간은 저희랑 같이 초급에서 즐겼답니다.

둘째날은 초급에만 있을 수 없기에 과감히 아이들을 데리고 중급으로 갔습니다.
저도 이제 스키 감각이 살아나는 중..

하루 배우고는 제 기대 이상으로 곧잘 타네요.

 


강습 한번에 중급에서 이정도 타면, 많이 만족입니다.

오후에는 중급에서 중상급으로 이동했습니다.
눈이 점점 많이 내립니다.

 

중상급이라 그런지 경사가 장난 아니네요. 괜히 아이들을 데리고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내려가기 후달리게 경사가 급하네요.

저보다 더 빠르고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아이들. 몸이 가벼워서 그런지 어른들 스키 배우는 것보다도 빨리 배웠네요.

겁없는 막내놈은 거칠게 없이 상급으로 가자고 하네요. 아들아..하지만, 상급은 안열었단다...

양지 파인리조트에는 눈썰매장도 있어요.

양지 파인리조트는 리프트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초보자들이나 가족단위로 스키를 타기엔 정말 훌륭합니다.

단, 최상급 슬로프는 개장 안해서 슬로프가 다양하지 않고 사람이 별로 없어 썰렁한 분위기를 단점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스키가 너무 재밌다하니 앞으로 매년 스키 타러 다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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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8일~30일, 용인에 있는 양지 파인리조트에 갔습니다.

다음날부터 이틀간 아이들 스키를 탈 요량이라 , 첫날은 오후에 갔습니다.

날씨라도 좋다면 근처 민속촌이라도 들리련만 영하 10도의 날씨라 그냥 콘도에 가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스키장뷰가 아닌 골프장뷰. 스키장뷰가 더 좋긴 하겠다만 추가요금까지 내면서 사실 밖에 쳐다볼 일도 없습니다.

콘도는 정말 오래된 연식이지만 나름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입니다.

지하에는 사격장도 있고 키즈카페도 있네요. 외부 별관에는 볼링장,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위락시설이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실내수영장에서 시간을 때웠어요.
카드할인 30%를 받으니 수영+사우나가 인당 만원 수준이네요. 적당한 가격입니다.

수영장 물은 따뜻한편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수영하기엔 좋네요.

수영 외에는 할 게 없지만 그럼 수영을 하면 되죠.

양지 파인리조트 실내수영장은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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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블로그 정산

http://www.tistory.com/thankyou/2016/tistory/328476

 

 

 

2017년 블로그 정산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32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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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4일 홍천 인삼송어축제에 왔습니다.

아직 낚시로 뭔가를 잡아본 적은 거의 없지만 낚시를 너무 좋아하는 첫째 아들놈을 위해서 2주전에 미리 텐트낚시터로 예약을 했습니다.

빙어축제에서도 그 조그만 빙어를 네가족이 한마리 밖에 못잡았는데, 송어를 잡을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
하지만 송어낚시 동영상도 여러번 보고, 미리 준비한 낚시대와 다양한 루어, 메탈로 많이 잡을지도 모른다는 설렘을 안고 출발합니다.

개장시간은 9시. 개장시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집에서 7시30분에 출발.

홍천 인삼송어축제장에는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벌써 너무 많네요.

예약한 티켓을 받고 줄을 서봅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아서야 좋은 자리 잡긴 글러 보이네요.

1인당 송어 담는 봉지를 한개씩 줍니다. 한사람당 2마리씩 반출이 가능합니다. 우리가족은 네명이니까 8마리 반출이 가능하군요.

여기가 텐트낚시터입니다. 이미 가장자리 자리들은 다들 차지했지만 저희도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에 정착.

미리 낚시대에 루어도 셋팅하고 가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낚시 시작. 아침시간이 송어 밥먹는 시간이라 이 시간에 바짝 잡아야 한답니다.

송어낚시 축제장은 오전에는 한가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군요.

오전이라고 송어가 잘 잡히고 이런 건 없었습니다. 꽝입니다.

자리가 안좋은가 봅니다. 전문가스러운 장비로 무장하신 분들은 많이들 잡으시네요. 부러울뿐.

대부분은 못잡은 상황.

식당 붐비기 전에 일찌감치 점심을 먹습니다. 축제장인데도 저렴한 편입니다.

간식거리나 분식도 많습니다. 축제장분위기 물씬나네요.

호떡집엔 불났네요. 붕어빵도 맛나고요.

한쪽켠에는 홍천 알파카월드에서 나와서 홍보하고 있네요.
1박2일로 가신 분들은 홍천 알파카월드도 들려도 좋겠네요. 근데 너무 입장료가 비싸보이는군요. 저는 안갈렵니다.

오후에도 열심히 고패질을 합니다.
1만원주고 파워베이트 미끼를 추가합니다.
점심을 먹고 오니 많은 가족들이 한마리씩은 잡았더군요. 마음이 급해집니다.

바로 옆에는 눈썰매장 운영도 하는데 그런데 들릴 여력이 안됩니다.

오후 3시가 넘어가니 몇 마리라도 잡은 가족들은 하나둘 떠나네요.

저희는 좀 더 좋은 곳으로 자리를 옮겨 박차를 가해봅니다.

하지만 자리를 옮겨서 입질은 몇번 받았지만 챔질 미숙 혹은 장비 불량의 이유로 송어낚시는 한마리도 못잡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깊은 자괴감에 빠져 있는데 어디선가 아주머니가 우리 막내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애기야, 너 송어 좀 잡았니?"
그러시고는 커다랗고 때깔 좋은 송어를 한마리 주시네요.

쭉쨍이 남는게 아니라 정말 좋은 놈으로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 드립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관계로 주신 송어는 회떠서 집으로 출발~

구이로도 먹을 수 있답니다.

사진엔 양이 좀 적어 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정말 양이 많습니다.
송어회 꿀맛입니다.

올해는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송어란 놈이 크다보니 입질도 오고, 남들 잡는거 보는 것만으로도 빙어낚시보다는 훨씬 재밌네요.

내년에는 장비 보강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다시 도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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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7일 홍천에 있는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름철엔 캠핑을 가야하기 때문에 겨울철 위주로 수영장을 다니네요.

티켓은 11번가에서 싸게 샀습니다. 겨울철엔 오션월드도 쌉니다. 물론 야외가 오픈을 안하니 당연한 거겠죠.

쇼셜등에서 예약을 하면 대부분 그러하듯 당일 사용은 안됩니다.
그래서 일요일날 간 거 아닙니다. 저희는 금요일날 예약했어요. 진짜.

서울에서 1시간 걸립니다. 입장시간인 10시에 도착.


실내만 운영하다 보니 오션월드도 다른 수영장보다 특별히 좋진 않습니다. 그냥 은근히 좋습니다.

수영장은 워터플랙스, 수영풀, 파도풀, 키즈풀, 유스풀이 있고 슬라이드는 바디슬라이드와 튜브슬라이드가 있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는데도 슬라이드는 별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식당은 좀 비싼 편이구요. 버거컹이 있어서 저희는 햄버거 먹었습니다.

분식집도 있고 핫도그집도 있네요.


닥터피쉬도 많이들 하더군요.
아이들이 시켜달라는 걸 위생상 안좋다며 안시켜줍니다. 속 마음도 모르는 것들


아들들아 닥터피쉬는 못 시켜주지만 재미있게 놀으렴


유스풀은 야외로도 한바퀴 돕니다. 물이 전체적으로 매우 따뜻하네요.


야외 스파존은 오후 12시 이후 운영합니다.
탕이 몇개 없고 조그만 편이네요.


근처 펜션 잡아서 하루는 수영장 하루는 스키 타는 것도 참 좋겠네요.

재미있는 하루 잘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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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국내도서
저자 :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 조현욱역
출판 : 김영사 2015.11.23
상세보기

 

너무 재미있다. 600페이지의 얇지 않은 책인데도, 쉽게 읽힌다.

이러한 역사적 사례를 다룬 책이 대부분 그렇듯 지명이나 시대만 바뀌어 완전히 동일한 내용의 사례로 페이지만 먹는 일도 거의 없다. 이 책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재미있게  읽히는 이유다.

 

사피엔스는 유인원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이라는 발전(또는 큰 변화)의 모멘텀 중심으로 설명한다. 

 

인류는 250만년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부터 네안데르탈렌시스, 호모에렉투스, 호모솔로엔시스, 프로레스인, 데니소바인, 루돌펜시스 등 아주 다양한 종으로 분화되었다. 물론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고 다양한 인간 종이 동시에 살았다.

 

그런 상황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인간 종을 멸종시키고 세상을 정복(?)한 것은 인지혁명 덕분이다.

인지혁명이란 7만년 전부터 3만년 전 사이에 출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간단하게 이해하자면 고유한 언어가 생긴 것이다. 

 

이후의 커다란 인류사적 변화는 농업혁명이다. 농업은 사람들을 정주할 수 있게 했으며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초래했다.

잉여생산물은 권력층을 만들었으며, 많은 사회제도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농업혁명을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단언한다. 농업의 발달에 따라 인류는 황금기를 맞았을진 모르지만 개별 개체인 인간은 하나도 좋아진게 없고 오히려 수렵채집 시대보다 더 나쁜 환경에 처했기 때문이다.

일은 더 많이 하면서 영양섭취는 더 적고, 전염병과 흉년 등 기후변화에 의한 사망률은 더 높아져 평균 수명은 더 줄었기 때문이다.

 

누구를 위한 발전인가? 나도 매우 동감하는 바다.

 

 

이 책은 종교의 탄생, 화폐제도의 등장 및 이에 따른 사회의 영향 등 인류의 발전과정을 아주 큰 담론 수준에서 다룬다.

 

단, 제국의 등장과 이에 대한 평가를 다루는 곳에서는 매우 이상한 입장을 보인다.

저자의 생각에 인류의 역사에 선, 악은 없다. 선, 악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가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사상일 뿐이다.

이런 입장에서 제국을 옹호한다.

 
"식민정부는 수억 명 이상의 인도인을 지속적으로 모욕하고 착취한 책임이 있다. 하지만 많은 인도인은 개종의 기쁨을 누리면서, 민족자결이나 인권 같은 서구의 개념을 받아 들였다. (중략) 영국인들은 인도 사법제도의 초석을 놓았으며, 행정부 구조를 창건했고, 경제적 통합에 극히 중요한 철도망을 건설했다. (중략) 인도인들은 크리켓 경기를 좋아하고 차를 열심히 마시는데, 둘 다 모두 영국의 유산이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선,악이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인도인의 개종은 기쁨이며, 크리켓 경기를 좋아하고 차를 마시는 영국의 유산은 자랑스러운가? 그들은 크리켓이 없었으면 다른 즐길거리를 찾았을 것이다. 크리켓이 뛰어나기 때문에 크리켓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생각은 정말 제국주의자의 방어논리로도 한없이 부족하다.

 

이 책은 지난 500간의 과학혁명의 시대에 일어난 인류문화의 진보를 설명한다. 또한 과학이 정부와 자본에 의해 어떻게 움직이고 다시 정부와 자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다룬다.

 

이제 호모 사피엔스는 자연선택의 법칙을 깨기 시작하면서, 그것을 지적설계의 법칙으로 대체하고 있다.

저자는 호모 사피엔스가 완전히 다른 존재로 대체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의 우리를 정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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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국내도서
저자 :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M. Diamond) / 김진준역
출판 : 문학사상 2005.12.19
상세보기

 

읽은지 오래된 책이다.

 

최근 사피엔스를 읽으면서, 사피엔스와 총,균,쇠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예전 써놓은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총,균,쇠는 내가 미처 서평을 누락한 걸 발견했다.

 

몇자라도 느낀 점을 남겨놓지 않고 더 지나면, 영영 기억이 없어질 것이기에 몇자만 남긴다.

 

"총,균,쇠" 같은 책은 읽는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수 많은 정보를 조합하여 만들어 내는 이론은 합리적이다.

당연히, 그러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난 왜 아직까지 이런 당연한 일을 생각하지 못했지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든다.

 

이해가 어렵다면 그러기 힘든 일이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단, 하나의 사실을 예시로 증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예시가 동일한 내용으로 반복되는 점에서 조금은 지겨울 수도 있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대륙은 인간의 발길이 아프리카나 유라시아보다 늦음에 따라 인간이 해당 대륙에 도착하면서 대형동물의 멸종이 이루어 졌으며, 이로 인하여 대형동물이 가축화되지 못한 점, 그로 인한 균의 면역체계 형성의 기회가 작아진 점이 향후 문명의 교류과정에서 해당 지역이 외부인에 의해 점령되는 운명에 처하게 만든다. 

 

해당 대륙에 사람이 처음 발을 디딘 순간부터 문명과 역사의 방향이 정해져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물론 바뀔 수도 있겠지만. 

 

총,균,쇠는 인류의 역사에서 각 대륙의 발전 과정을 아주 디테일하게 살펴본다. 그러면서 각 대륙에서 인류의 발전이 다른 속도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과정을 증명한다. 

 

유라시아의 기후적 지정학적 이점과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지정학적 열악함으로 인한 기술의 확산의 지연 등.

 

너무 방대한 양의 내용이라 다 옮길 순 없을 듯하다. (다 까먹기도 했고)

 

"사피엔스"가 인류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역사와 과정을 설명한다면, "총,균,쇠"는 인류의 역사에서 각 지역의 특성과 발전과정에 의해 발생하는 (필연적) 대륙간 문명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런 측면에서 아직까지 두 책을 안읽은 사람이 있다면, "사피엔스"를 우선 읽고 "총,균,쇠"를 읽는 것이 인류의 이해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물론 두 책다 쉽고 자세하게 써져서 무슨 책을 먼저 읽든지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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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5일. 서울광장스케이트장을 왔다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남는 시간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왔습니다.

광화문 미대사관 옆에 있어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어린이 박물관도 있군요. 유아용인듯 합니다. 저희는 패스.

5층까지 전시실이 있어 무척 넓은편입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역사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네요.

메인 전시관은 우리나라의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근현대사 중심입니다.

시간의 순서대로 전시가 되어 있어서 천천히 설명해주며 전시품을 보기 좋습니다.

역사적 사건들과 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일으키기 좋을 듯 합니다.

전시물들이 자주 볼 수 있는게 아닌지라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꽤 볼만 합니다.

아주 일부는 과거 엄마, 아빠 어린시절의 생활상이다 보니 조금은 과장해서 실감나게 얘기해줄 수도 있네요.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번 정리하고 갈 수 있어 초등학교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습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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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네요.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가 진짜 크리스마스의 느낌이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오늘 간 곳은 서울광장스케이트장.

입장료는 단돈 1천원입니다. 회차당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좀 짧긴 합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12시 30분쯤. 4회까진 마감됐고 5회(4시)차를 예매중이더군요. 하지만 줄이 길어서 기다리다보니 저희 바로 앞에서 5회도 매진.

결국 6회차, 5시 30분에 예매를 했습니다. 알고보니 방문 전날까지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니 오실려면 미리 계획하고 예매하고 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예약은 여기서 ->서울광장스케이트장 홈페이지

홈피 예약과 현장예매가 반반인가 봅니다.

사람은 정말 많네요.

크리스마스여서 하루종일 공연도 하네요.

점심먹고 남는 시간동안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갔다 왔습니다.

스케이트장에는 스케이트화를 빌려야 하니 입장 30분전에 오셔야 합니다.

날은 춥지만 한두바퀴 돌다보면 오히려 잘 못타다보니 몸에 힘이 들어가 땀이 납니다.

첫째는 인라인을 좀 타고 작년에도 스케이트를 타봐서인지 곧잘 타네요.

매점에서는 덥밥, 우동, 떡볶이 등을 팝니다.

스케이트가 끝난 후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갔습니다. 18년 1월 2일까지 하는군요.

여기도 사람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청계천 내려가는게 만만치 않네요. 저희는 청계천 밑에는 못내려가고 인도에서 봤습니다.

이쁘긴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일 정도인진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봅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명동쪽을 지나는데 백화점 불빛들이 정말 화려하네요.
역시 크리스마스는 명동이죠.

알차게 보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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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운 날씨에 집안에만 있다보니 안되겠다 싶어 너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외출을 했습니다.

2017년 12월 17일 아침 일찍부터 찾아간 곳은 광명에 있는 광명동굴입니다.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하여 시흥광산이었다가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6천원 중고생 3천5백원, 초등학생이하 2천원입니다. 36개월미만 무료구요.


사진에선 느끼기 힘들겠지만 바람도 많이 불어서 무척 추운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굴과는 많이 다르군요.


입구쪽에 있는 전구장식(?) 부분이 가장 화려하고 이쁘네요.


동굴과 동굴에 설치한 여러 볼거리를 같이 구경하기 때문에 꽤 볼만합니다.

동굴에서 수족관을 구경할 줄은 몰랐네요.


동굴안 공연장입니다. 12월 30일날엔 웃찾사 공연도 하더군요. 정말 큽니다.


여기선 빔프로젝트 상영을 주기적으로 합니다. 커다란 동굴을 스크린 삼아 뿌려지는 영상이 멋집니다. 꼭 보세요.


여는 동굴처럼 물도 흐르고 연못도 있습니다. 동굴을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을 줄이야.


지하로도 꽤 깊이 내려가는군요.


특별한 테마가 있다기 보다는 동굴에 많은 공간이 있다보니 그냥 난잡하게 꾸민 느낌입니다. 그래도 볼만 함.


그렇게 동굴을 보고 나오면 다른 구멍으로 와인동굴이 있습니다.


여기서 오크통에 와인을 담아 숙성하고 있고, 와인동굴 끝쪽엔 레스토랑(마루 드 까브)이 있습니다. 파스타, 볶음밥, 스테이크 등을 파는데 가격대가 높네요. 그럴수밖에.
저런덴 데이트하는 사람들한테 양보해야겠어요.


다 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근처에 이케아랑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있으니 겸사겸사 갔다오기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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