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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지금 시작하시나요?
지은이 : 이시한
출판사 : 미래의 창

작가는 '시한책방'이라는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다. 
작가에 대하여 잘 모르긴 하지만, 뭔가 다른 전업이 있고 유튜브는 부업 혹은 취미로 시작한 것 같다.

거기다 책까지 쓴 거 보면 뭔가 이것 저것 벌리기 좋아하는 재능꾼이지 싶다.

저자는 유튜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콘텐츠와 기획력이라 주장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다 유튜브를 하고 싶어하는 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의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유튜브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간주하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독자들이 왜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는지 진짜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유튜브로 성공하고 싶은 건지,  전문성을 알리고 싶은 건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일상을 기록하거나, 이력서에 한줄 넣는다던가 단순 취미인 건지.
독자들이 유튜버가 되려하는 진짜 이유를 생각하고 그 목적에 맞는 어떤 기획을 해야 하는지 생각할 여러 방면을 보여준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취미로라도 유튜브에 영상 몇 개라도 올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근데, 이 책은 사실 유튜버가 될 생각이 없는 사람도 읽기에 나름 재미있는 책이다. 
유튜버가 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유튜브를 보며 생활하고 있다. 때문에 유튜브 자체가 우리의 생활이다.

책을 보면서 다양한 유튜버들도 다양한 예시에 활용되어 소개하는데, 내가 모르던-도움이 될만한 유튜버도 많이 소개받아 좋았다.

 유튜브 기획부터, 운영, 카메라 등 방송장비, 편집 등 제작부터 협찬, 광고 등 수익창출까지 모두 다룬다. 

유튜브 관련 책을 여러권 봐왔는데 가장 내용이 충실한 책이다. 


  • 지금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매력과 지속 가능성을 발견하고, 끌어내고, 단장해서 표현할 수 있는 기획력이다.
  • 이제는 2세대 유튜버들의 방법론이 등장해야 할 때다. 그 방법론이란 바로 콘텐츠의 마이크로화다.
  • 유튜브가 설정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채널의 조건은 구독자 1000명 이상에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이다.
  • 1세대 유튜버에게는 도전 정신과 존버 정신이 필요했다.
  • 2세대는 취향 저격의 시대기 때문에, 신기하거나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채널만 구독하는 경향이 있다.
  • 2세대 유튜버가 기억해야 할 핵심은 '차별화'와 '혜택'이다.
  • 2세대 유튜버들의 채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보다. 정보성 영상은 채널 구독으로까지 이어진다.
    - 클리커들을 구독자로 전환시키는 2가지 가치가 있으니, 바로 재미와 정보다.
  • 구독자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것은 90%가 기획이다. (중략) 그 채널의 목적, 가치, 콘텐츠 계획, 구성, 커뮤니티 운영 방안 등의 요소를 다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 비디오스크라이브 : 이미지, 그럼, 텍스트를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툴
  • 특별한 사람만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한 사람만이 특별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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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2
지은이 : 김난도 외 9인
펴낸곳 : (주)미래의창

트랜드 코리아는 내가 매우 싫어하는 책중의 하나다. (첫번째는 이지성 작가의 책들이다)

싫어하는 대목이 여러 곳이지만 몇가지만 꼽자면

첫째, 매년 새롭게 나오는 책의 내용이 그 내용이 그내용이다.
트랜드라는 게 매년 바뀌는 게 아니니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이 책도 매년 나올 이유가 없다.

둘째, 불필요한 신조어 생성이다. 그냥 있는 단어로 트렌드를 정의하면 좋겠다. 신조어 만들기는 국어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트랜드 코리아가 만들어낸 히트작 언어 중 가심비는 그냥 가성비라고 해도 상관 없다. 가성비의 뜻이 성능에서 심리적 만족으로 변했다고 설명하면 그만일 일이다. 가성비라는 단어 자체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서 심리적 만족감이 높은 상품이다. 그 심리적 만족이 성능만이 아니라 다른 요인들-디자인 또는 본인의 취향 등으로 넓어진 것 뿐이다.

셋째, 그해의 10글자의 키워드를 정하고 그 키워드의 앞글자를 딴 트렌드의 선정이다. 
이 얼마나 작위적인가. 2022년의 키워드는 'TIGER OR CAT'이란다.
그리고 T, I, G, E, R, O, R, C, A, T에 맞춰서 10개의 트랜드를 발굴한다. 오글거림은 그렇다 치고, 이렇게 발굴한 10개의 트랜드가 가장 대표할 수 있는 트렌드를 잘 표한한 것인지 의심이 든다.

10가지 트렌드에 맞추려다 보니 10가지 사이에서도 모순이 발생하고 가각의 트렌드를 설명하기 위한 개인들의 행동에 대한 해석도 동의하지 못할 논리의 비약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드라는 핫한 키워드로 10년 이상을 잘 해먹고 있는 책이다 보니 더욱 꼴보기 싫기도 하다.


  • 나노사회 트랜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관찰되는 여러 변화의 근인이다.
  • 첫째, "나의 트렌드를 당신이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라는 말처럼, 트렌드의 미세화를 촉발한다. 둘째, 개인의 성공과 실폐가 각자의 몫이 되어버리면서 긱gig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노동의 파편화가 강해진다. 셋째, 가정이 분해되고 그 기능이 시장화되면서 사회 인프라와 유통업 등 산업이 세분화 된다. 
  • 전통사회의 개인은 자신이 속한 준거집단 내에서 정체성을 찾았지만, 이제 나노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은 내면지향적인 취향을 기준으로 바뀌고 있다.
  • 정보의 선택권을 갖게 된 소비자는 역설적으로 자신과 견해가 같은 사람들과'만' 소통함으로써, 반대되는 목소리는 만나지 못하게 된다.
  • 결국 같은 의견의 메아리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옳고' 주변 사람들도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믿게 된다. 이를 반향실 혹은 에코 체임버 효과라고 한다. 
  •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자 하는 머니러시는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하는 '투잡','N잡'과 레버리지(부채)를 적극 이용해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투자'로 양분된다.
  •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해진 FOMO 증후군은 SNS상에 매일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상품, 핫한 장소 등을 쫓아 가지 않으면 뒤처지고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을 조장한다.
  • 소득 수준이나 제품 가격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제품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소비자들을 '앰비슈머 ambisumer, anbiguous+consumer(양면적 소비자)'라고 부르는데, 평소에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지만 무언가에 꽂히면 거침없이 지갑을 여는 요즘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 소비는 충동적으로 해도, 걱정은 계획적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키즈 MZ세대와 노년이 재앙이 되지 않기를 갈구하는 장노년세대가 함께 돈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 통상적인 수요곡선과 달리, 특정한 가격수준 이상에서는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정반대의 관계가 나타났다. 이것을 베블런 효과Vevlen Effect라고 부른다. - 과시 욕구
  • 대표적인 온라인 추첨인 래플raffle은 수량이 한정된 제품에 대한 '구매 자격'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부여햐는 방식이다.
  • 명품 브랜드의 오픈런이나 스타벅스 굿즈 예약 전쟁의 이면에서는 리셀 문화가 있다.
  • 헝거마케팅hunger marketing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를 굶주리게 만든다는 의미의 마케팅 기법이다.
  • 루틴이들이 바른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
    1. 목표에 나를 꽁꽁 묶어 루틴을 실천할 수밖에 없도록 배수의 진을 치는 '자기 묶기' - 돈기부여, 환급형 교육 등
    2. 일상 속 루틴 실천을 독려하며 나와 함께 뛰어주는 페이스메이커를 찾는 '도장 받기'
    3. 루틴의 결과를 성과로 평가하기보다 루틴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되돌아보기' 
  • 행복은 순간적인 경험이며 곧 사라지는 감정인 반면, 만족은 오랜 시간 노력하여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달성했을 때 얻어지는 감정이다.
  •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희망의 밀도가 옅어진 나노사회에서 즉각적인 기쁨을 주는 소소한 루틴에 몰입함으로써 일상 속 '미세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말은 좀 바보같다. 루틴이 행복추구라는 궤변. 루틴은 당장은 루틴을 지키기 위해서 힘들어도 미래의 성공, 행복을 위한 현재의 희생, 준비인 것을 계속 말해놓고는 까먹었나 보다. 그러니 루틴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거지. 행복하면 노력하지 않아도 다들 루틴을 지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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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투자의 정석
저자 : 서쪽도사(우은제)
출판사 : (주)경향비피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 지금은 재개발지역의 프리미엄도 엄청나게 많이 오른 걸로 들었다.
지금은 재개발도 투자 시점은 아닌 것 같다. 
단, 미리 공부하고 준비 하지 않는다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미리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재개발 투자의 정석'은 현재 재개발 투자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서쪽도사의 책이다.

재개발 관련 네이버 까페를 운영하며, 재개발 강의도 하고 유료로 같이 임장도 다니고 하는 것 같다.
계속 공부를 해왔을테고, 지금도 계속 입지 분석과 임장을 다니다 보니 책의 내용이 매우 충실하다.

재개발 단계별로 어떤 내용이 이루어지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등등이 매우 잘 설명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아직 잘 모르니 사실 판단이 안되긴 하다.)

책의 내용을 별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재개발 관련 공부를 좀 열심히 해봐야겠다.


  • 사람들은 수천만 원, 수억 원의 수익을 바라면서도 정작 공부하기는 싫어하고 책값 몇만 원, 강의료 몇심만 원을 아까워한다. (많이 공감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비용과 불확실한 이익 때문이지만)
  • '운'이라는 것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높은 확률로 찾아오는 것 같다.
  • 재개발 투자와 주식 투자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레버리지의 활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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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달러 투자에 대해 궁금해서 본 건 아니고, 저자가 개발한 세븐스플릿 투자 기법이 궁금해서 읽었다.

세븐 스플릿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7번으로 돈을 나눠서 달러를 사는데 처음 산 가격보다 일정 간격으로 떨어진 가격에 환전을 하며, 달러가 올라가면 다시 싼 값에 환전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조금 더 알아보니 그리드 트레이딩이란 방법이란다. 그리트레이딩의 방법을 달러 매매에 맞게 매수 매도 시점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좀 더 정형화 한 게 세븐 스필릿이다. 

 

세븐스플릿을 알고 보니, 역시 달러투자에 더 특화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세블스플릿 방법의 단점은 계속 떨어지거나 하락 후 횡보기간이 길어질 경우 불리한데, 달러는 그 자체가 돈이니 그냥 들고 있어도 된다는 논리다.

아주 많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전 재산을 달러로 환전하여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미국에서는 부자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달러가 떨어져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일견 타당하지만, 시드머니가 적은 사람이나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뭔가 부족하다. 

저자도 달러의 변동성이 주식과 비교하면 매우 작기 때문에 주식투자 자금의 거의 10배 수준의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한다. 리스크가 적은 만큼 수익률은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난 따라할 일은 없을 것 같다. 


  • 지금까지 돈을 물건을 사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했다면, 이제부터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도 해야 한다. (달러에 투자하는 게 어색하긴 한가보다. 굳이 물건이라 생각 안해도 요즘은 투자 대상으로 많이들 생각할 것 같다)
  • 우리나라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화로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달러를 산다는 건 위험할 게 없는 행위다. (우리는 우리나라에 살면서 결국 원화를 써야 하는 입장인데, 돈이 아주 많아 평생 다시 환전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어찌 환차손의 위험을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미국 달러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원/달러 환율에 반영되지 않았다면, 이를 확실한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
  • 달러 투자를 시작해도 좋은 상황 (분할 매수를 시작할 최초 매수 가격)
    1.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52주 평균 환율보다 낮을 때
    2. 현재의 달러 지수가 52주 평균 달러 지수보다 낮을 때
    3. 현재의 달러 갭 비율이 52주 평균 달러 갭 비율보다 높을 때
    4.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적정 환율보다 낮을 때
    * 적정환율 = 현재 달러 지수 ÷ 52주 평균 달러 갭 비율 × 100
    * 달러 갭 비율 = 달러 지수 ÷ 원/달러 환율 × 100
  • 세븐 스플릿 투자 시스템은 평가 손실은 무시하고 평가 수익은 바로 확정시킨 후 수익금은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로 수익의 극대화를 만들어 가는 투자 방식이다.
  • 세븐 스플릿은 장기 투자뿐 아니라 단기 트레이딩도 병행하는 구조이므로 주식 투자 시엔 최소 3%, 달러 투자 시엔 최소 0.3% 이상의 수익률로 수익을 실현해야 유의미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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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6~7일 방문했던 휴랜드 관광농원입니다. 1박 2일로 글램핑을 즐겼습니다.
(한달이 훌쩍 넘어서 기억이 안나니 짧게만..) 

휴랜드 관광농원은 포천 백운계곡을 좀 더 지나면 나옵니다. 길이 좋아져 시간은 많이 안걸리지만, 멀긴 멉니다.

몇년전 오픈하고 얼마 안되서 방문했었는데,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네요.
예전엔 수영장이 오픈하는 주에 와서 수영장 중심으로 놀았었는데, 수영장이 아니라도 와서 즐기기에 자연 환경이며 풍경이 매우 좋은 캠핑장입니다.  

11월인데도 단풍이 남아있어 좋았습니다. 

 

글램핑 시설은 쏘쏘합니다. 특별히 모자란 건 없지만, 펜션 느낌은 아니고 그냥 캠핑 느낌이 큼니다. 
온돌은 들어오는데, 전기장판은 없습니다. 직접 가져가셔야 해요. 저희는 툴콘 온풍기도 틀고 자서 추운줄은 몰랐습니다. 

 

글램핑장 앞에는 계곡도 있습니다. 물은 낮아서 수영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물장구 칠 정도는 됩니다. 

 

단풍색이 비현실적으로 빨갛네요. 

휴랜드 관광농원에는 엄청 넓은 운동장이 있습니다. 한참 놀았네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장을 오픈하면 글램핑, 캠핑 가격이 엄청 올라갑니다. 충분히 비싸게 받아도 될 시설이에요.
수영장을 오픈 안해도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캠핑/글램핑이네요.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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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의 무한매수법을 처음 본 건 약 4개월 전쯤 어떤 블로그에서였다. 
대략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뭔가 사짜 같은 느낌이 많았다.
코스트에버리징 방법이야 아주 예전부터 있던 방법인데, 그걸 40분할로 딱 정해서 나누고 뭔가 정확한 매수, 매도 공식으로 정리해서 이를 따라 하는 게 많이 어색해 보였다. 

며칠 후 서점에 갔다가 그 무한매수법이 책으로 나온 걸 봤다. 
블로그에서는 사짜 처럼 보였는데, 내가 봤던 투자 방법론이 책으로 나온 걸 보니, 조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 후 까페를 찾아가서 더 정확히 방법론을 습득하고, 지금은 그 방법론으로 주식 매매를 하고 있다.

매매 종목, 40분할, 매수/매도가가 정확히 정해져 있어서 주식의 초보자도 쉽게 기계처럼 거래할 수 있으며, 수익률도 과가의 데이터와 현재의 수익으로 계속 검증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사실 네이버 카페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지금은 방법론도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라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되었지만,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나의 주식투자의 터닝포인트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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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를 한달간 무료 구독했다. 
일단, 생각보다 컴퓨터 모니터로 책을 읽는 게 그리 나쁘지 않다.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선택한 책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재태크 관련 책들이나 빠르게 훑어보자는 생각이다.

이 책은 본인의 경험을 위주로 직장인이 머니 파이프라인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근로소득, 콘텐츠 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소득, 주식 배당소득 총 5가지 소득을 순서대로 다양하게 추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지막 주식 배당소득의 비중을 최대치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장은 이러하나, 결국 저자가 돈을 번 건 대부분 부동산인듯 하다.

 적극적인 레버리즈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를 계속 강조한다. 나머지는 그냥 부차적이다.
예전이었으면 맞았을 방법인지 모르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따라할 수 없는 방법이 되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유효한 방법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려면 부동산이 폭락을 해야겠지만)

이 책도 저자의 콘텐츠 소득 파이프 라인일뿐 도움이 되라 쓴 책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2020년 12월 31일, 만 10년 차 직장 생활을 마감했다. 남들처럼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달성하고 퇴사를 했다고 할 수 없다" 면서 "가진 것 하나 없던 내가 5년간 총자산 100억 원을 불린 사고방식과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을 풀이한 책이다."라고 앞뒤 안맞는 얘기를 지껄이니 말이다. 


  • 먼저 총자산 규모를 키우고 그 총사잔의 규모가 부담이 될 시점부터 내가 보유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 남들이 가는 곳엔 다 이유가 있으니 거기서 답을 찾는 노력을 하고, 내 선택보다 대중들이 하는 선택의 평균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 내 직관력이 좋다면 이를 무시하고 홀로 움직일 수 있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역행하지 말고 큰 흐름을 타는 것도 중요하다.
  • 부채를 갚을 돈으로 오히려 추가 자산을 사서 총자산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총자산이 커지면 보유했던 부채 비율은 자동으로 낮아지는 법이니 말이다.
  • 더 많은 돈을 찍어내 돈의 가치를 낮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보유한 부채를 쉽게 갚지 말고 부채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되자.
  • 고객은 1등이 내놓는 상품과 행사에 더 크게 방응하기 마련이다. 자본주의 시장의 이치가 그렇다. 따라서 무성르 함에 있어서 그 시장 1등인가에 초점을 두고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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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점 꼽자면 한도 없겠지만, 그 중 욱하는 성격은 치명적 단점중 하나이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은 나의 욱하는 부분만 고치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다. 하지만, 평소에 그런 생각을 잘 안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가끔 좀 뻔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이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전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에 대한 내용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화법과 기술 관련 내용들이다. 

나에게 가장 도움(또는 공감)이 많이된 내용은 누군가에게 화가 났다면, '나라면 어떨까?'라고 상대방의 입장으로 생각을 헤아려보라는 것이었다. 초등학생(사실은 국민학생) 때 많이 듣던 말. 

우리는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었다.

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게 먼저이다. 나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나의 말이기 때문이다.


  • 심술궂은 상대에게 동정심을 가지는 것 - 누군가 당신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 상처로 되갚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 화난 김에 내뱉은 말은 두고두고 후회할 소리 - 상대가 계속 고집을 부릴 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지요?"라고 묻는 것은 꽤 훌륭한 설득법이다.
  • 강한 주장은 때로 효과를 발휘할지 모르나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더 많다.
  • '하지만'이라는 단어는 상대가 말한 내용을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혹은 비난하는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이라는 말을 들은 사람은 저항감을 느끼게 된다.
  •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그게 어떤 잘못이었는지 말해주는 것은 분노를 일으킬 뿐 - '이렇게 했어야지'라는 말은 아예 사용하지마라. 실수를 되돌릴수 없다. 그저 교혼을 얻을 수 있을뿐
  • 훈계는 잔소리와 같은 말이다. 훈계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질문을 통해서 상대방이 판단하도록 만드는 것
  •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은 몇 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늘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불가능한 이유 대신 언제 어떻게 가능해질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 '...하기만 하면'이나 '....한 후에'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 '....해줄 방법이 없다'라거나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계속 써야 한다면 당신 또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설사 나쁜 소식이라 해다 '....하기를 바란다', '....했으면 좋겠다' 등의 표현을 덧붙여 부드럽게 만들도록 노력해보라.
  • 극단적인 표현은 국단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 '누구나', '모든 것이', '언제나', '아무도'와 같은 강한 단어들도 기본적으로는 진실에 바탕을 두었을 수 있다. 하지만 진실이 과장되면 상대는 분노하기 마련이다.
  • 상대의 거부를 일단 침착하게 받아들여야 다시 시도할 기회가 생긴다.
  • 화난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그는 저절로 목소리를 낮추고 이성적으로 굴 것이다. 
  • '유머는 가장 위대한 구원이다. 유머가 터지는 순간 짜증과 분노는 사라지고 다시금 유쾌한 기분이 찾아온다'
    - 토크소에서 재치 있는 대화가 나온다면 눈여겨보고 기억하라.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뉴스 만평을 보고 소리 내어 웃었다면 그 내용을 적어두어라(출처도 있지 말고 기록하라.)
  • 무례함의 해독제는 기록이다.
  • 상대가 말을 끝내기 전까지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라. 판단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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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일~4일, 1박 2일로 포천에 있는 아지트글램핑에 다녀왔습니다.

포천쪽은 연휴기간에도 길이 그나마 덜 막혀서 우리가족 최선호 지역입니다.

 

입실시간은 3시입니다.
그냥 캠핑 같은 경우는 좀 일찍와도 캠핑장에서 미리 준비할 것이 없으니 그냥 온데로 받아주는데, 글램핑은 안그런 곳이 많은가 봅니다.
2시쯤 왔는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냥 자리 줘도 될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건 그냥 캠핑장 방침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글램핑장은 10동 정도의 소규모에요. 위치는 사실 그냥 길가 바로 옆에 있어서 썩 좋지는 않지만, 나무도 많이 심어 놓고 외부가 잘 가려져 있어서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단, 차 지나가는 소리는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음악을 크게 틀어 놓으시네요.  

 

아주머니들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시설은 정말 깨끗한 편입니다. 밤에 잘 때 온돌도 잘 들어오더군요. 



인조 잔디를 깔아놓은 것이 보기에도, 걷기에도 좋네요. 

 

한쪽 귀퉁이에는 이렇게 조그만 운동장(?)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이곳에서 엄청 재미있게 놀았네요.

 

10월이라 이젠 물에 들어갈 상상조차 못했는데, 이날은 날씨가 이례적으로 엄청 더웠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입던 반바지 차림으로 물속에 입수. 
수영복을 준비 못한 건 아쉽지만, 이렇게 또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뽕 뽑는 것 같아 좋네요.

글램핑장이 좁긴 하지만, 방방이도 있고 해서 아이들도 놀기 좋습니다.
근데, 가족 단위로 온 일행은 별로 없고 거의 연인 단위로 오신 분이 많더군요.  

위치라던지 분위기가 연인들이 오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근데, 수영장이 괜찮은 편이라 여름에는 가족이 와도 나쁘지 않아요.   

우리가족도 인싸 놀이인 뽑기를 해봤습니다. 어릴 때 이후 처음 만들어 보는데 대부분 망하지만 그럴 듯하게 되는 게 있기는 하네요. 

바베큐그릴 화로대에 나무를 쌓아 주시는데, 저희는 나무만 1만원에 사서 저희 화로대로 불멍했습니다. 
지금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개인화로대는 반입 금지네요. 불멍만 할 때도 이곳 캠핑장 화로대 이용해서 1.5만원 내야 합니다. 저희는 몰랐는데, 그냥 허락해 주셨네요.  

바로 전 양양오토캠핑장에서 새벽까지 시끄럽게 노는 무리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곳은 대부분이 연인 2명인지라 엄청 조용합니다. 다들 조용히 불멍하네요. 

 

1박 2일 캠핑인데, 짧게 하고 싶다, 멀리 가기 싫다, 괜찮은 곳은 다 예약이 찼다 한다면 이곳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시설이 깨끗한 점이나, 수영장은 가점.
너무 소형 캠핑장인 것과 위치가 도로가인 점은 큰 감점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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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일, 포천쪽으로 1박2일 글램핑을 예약해서 가는데, 3시 입실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비는 관계로 포천 아트밸리에 들렸습니다.

 

포천쪽으로는 캠핑도 많이 갔었는데, 포천 아트밸리는 시간 되면 간다고 생각만 했지,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10시쯤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이 많네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네요.

저희가 12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그때는 입장 줄이 엄청 길더군요. 그나마 일찍 간 게 뿌듯했습니다.

 

오르막 길을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저희는 그냥 산책겸 걸어 올라갔습니다.
경사가 엄청 높아요. 숨이 차군요.
저희 와이프는 저를 원망하네요. 운동한다 생각하고 걸으라고 했지만 처음부터 힘을 너무 많이 빼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그냥 올라갈 땐 모노레일 타세요. 단, 편도만 끊으시면 됩니다. 내려오는 건 그냥 내려오는 게 더 좋아요.

 

천문과학관 같은 것도 있는데, 볼 건 없습니다. 그냥 구색 맞추기로 생각하시면 되요.
뭔가 상영도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19 4단계 상황이라 상영을 안하네요. 그거라도 상영했으면 좀 나았을텐데요. 

 

이곳의 메인인 '천주호'입니다. 그냥 천주호 보러 갔다고 생각하면 되요. 다른 건 없어요.
반대쪽에도 천주호를 관람하는 곳이 있네요.

 

천주호 반대쪽을 보러가는 길입니다. 엄청나게 큰 규모네요.

 

조각공원도 있습니다. 그냥 산책길이라고 보시면 되요.

 

처음 봤던 곳의 반대쪽으로 왔습니다. 여기도 바위가 웅장하네요. 

반대쪽으로 와서도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아주 재미있는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데, 천주호와 바위들의 웅장함 만으로도 꽤 볼만한 곳이에요.

관람시간은 2시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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